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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갤러리

고영훈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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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훈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고영훈 작가님 전시는 인사아트갤러리에서 022.03.16~03.21에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제주갤러리는 2022년 3월 개관을 기념하여 제주가 낳은 한국적 극사실회화의 선구자, 고영훈 작가의 전시 <호접몽>을 개최합니다.

 

'호접몽'은 고영훈의 환영과 실재에 대한 깊은 탐구를 대변하는 말입니다.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바로 그 장자의 '호접지몽'을 전시의 명제로 내세우며, 작가는 실제와 환영, 본질의 이미지, 대상과 회화 사이의 경계의 구분이 무의미해지는 물아일체의 상태를 넘어 이윽고 '관조'의 경지에 도달한 작업 철학을 작품으로 보여주고자 합니다.

 

2021년 작가는 <관조>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작가에게 '관조'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관찰하는 것이 아닌 또 아무 의무 없이 보여지는 것을 수용하는 것도 아닌, 즉 능동과 수동의 의미가 내포된 일차원적인 의미의 '보다'를 넘어선 단어입니다.

 

어떠한-현실에 존재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대상의 본질을 통찰하여 실재화하는 것이 작가가 말하는 '관조'인데, 이 경자에 이르는 과정이 환영과 실재, 이미지와 대상의 '구별을 잊는' '호접몽'입니다.

 

따라서 이번 <호접몽>은 완숙기에 접어든 고영훈 작업관의 형성 과정을 전반적으로 조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고영훈은 1974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앙데팡당>전에 <이것은 돌입니다>를 출품하여 주목을 받습니다.

 

이것은 일대 사건인데, 20대 초반에 작가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는 작가 개인의 의미를 넘어 한국 현대미술사에서도 중요하게 평가되는 지침, 즉 한국적 극사실 회화의 태동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후 작가는 2차원 일루전 세계를 3차원 공간으로 확장하는 실험을 감행합니다.

 

문명을 상징하는 책 위에 돌과 오부제, 꽃과 나비를 배치하며 다양한 변주를 시도하는 1980년대의 <돌 책> 연작과 2000년대 이후의 꽃과 나비의 자연물을 다루는 <자연법> 시리즈가 그 결과입니다.

 

또한 2000년대 초반에는 고영훈 후기 시대를 대표하는 화재, 항아리 시리즈가 등장합니다.

 

극사실적으로 그려진 도자기들은 그 자체로 충분한 회화성을 획득하며, 백색 배경 위 중력과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은 배치로 추상적인 개념도 동사에 구현합니다.

 

작가는 최근 여기서 더 나아가 비로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의 달항아리를 극사실적으로 화면에 등장시킵니다.

 

이는 재현을 넘어 새로운 실재를 창조했다고 평가됩니다.

 

'먼 옛날 도공이 자신만의 도자기를 빚었듯, 지금 나도 나만의 도자기를 붓으로 빚어낸다'라는 작가의 말이 이 개념을 설명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1970년대 초반 코트, 군화, 코카콜라 등 일상의 사물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극초기의 작업부터 시작하여 지난 2월 완성한 최신작까지 고영훈 작가의 화업 전반이 소개됩니다.

 

환영과 실제라는 회화의 존재론적 화두 안에서 작가가 50년간 치열하게 수행하며 대상의 본질을 '관조'하는 경지에 이르는 과정, 곧 '호접몽'을 보여주는 고영훈의 일대기적 전시로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한국 현대미술사의 연구의 측면에서도 고영훈을 선두로 하는 한국적 극사실회화의 흐름을 관찰하고 정립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자리는 제주갤러리의 개관과 이를 말미암은 후원으로 실현될 수 있었습니다.

 

제주갤러리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중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의회와 행정, 작가들이 지혜를 모아 마련한 협력의 공간입니다.

 

각가들의 창작열을 고취시키면서도 전시와 판로까지 이어지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행정과 의회가 힘을 맞대어 제주갤러리를 개관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갤러리가 역량 있는 제주 작가들의 전시공간이자 제주의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문화공간으로 큰 도약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아래부터는 고영훈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시간을 품은 달 | 264 x 278cm | Acrylic on canvas | 2020

 

 

 

 

 

 

 

 

The History of Hanra | 185 x 645cm | Acrylic on choth, paper | 1992

 

 

 

 

 

 

 

 

자연법-인생 | 143 x 240cm | Acrylic on paper | 2005

 

 

 

 

 

 

 

이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 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대미술관 유튜브채널에서 생생한 갤러리 영상으로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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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술관의 갤러리스타BIG GALLERY's Gallery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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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인사아트갤러리 위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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