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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갤러리

김인경,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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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김인경'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11월 15일 ~ 11월 20일까지 갤러리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책은 우리에게 흔하고 친근한 물건 중에 하나이다.

그럼에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중 하나다.

책은 늘 소중하게 다루어야 하고 보관하는 것에서 위로와 감동, 정보와 재미의 보고에서 버려지고 폐기되는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내게는 특별한 소재가 되었다.

내가 책을 작업 소재로 삼은 것은 인쇄된 깔끔한 색채와 이미지, 반복되는 배접의 형태와 손때 묻고 낡은 것들이 주는 조형미와 깊이감.

또, 놀랍도록 질이 좋은 옛 한지와 붓글씨가 만든 회화성.

거기에 선조들의 학문을 향한 위편삼절의 흔적들이 주는 감동.

이것이 나를 책 작업으로 이끌었다.






시간의 색

25년 전에 구입한 고가구(드루마리 상판 책상)의 안쪽에는 누군가의 글씨와 낙서로 된 한지가 붙어있었다

한데, 특이하게도 네 귀퉁이의 나무에서 붉은색이 베어 나와 문을 열면 검정과 붉은색이 어우러진 추상작품을 보는 것 같았다.

난 그 한지를 떼어내 2009년 두 점의 작품(길 찾기, 토해내기)을 제작했다.

그리고 붉은색이 베어 나오길 기대하며 고서로 안쪽을 다시 붙였다.

그때부터 14년이 지난 올해, 전처럼 진하지 않았지만 붉은색이 스며든 고서를 떼어 <시간의 색> 작업을 했다.

세 번째 고가구 안쪽을 서예가 고 운초 배영숙 님이 남기신 연습용 글씨 수묵 화선지를 붙이고 붉은색이 베어 내와 10년 후 쯤 또 하나의 작품이 되기를 기다려본다.







아래부터는 '김인경'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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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Width":1440,"originHeight":1080,"style":"alignCenter","alt":"청량한 날 &#124; 42 x 42 x 14cm &#124; 고서&#44; PVC연질&#44; 모형인","caption":"청량한 날

 

 

 

 

 

 

 

 

 

사진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없이 무단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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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술관의 유튜브 채널 '대미술관의 갤러리스타'에서 생생한 갤러리 영상으로 그림을 감상하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JaMTD_x6Vz-H1Za2ESPnXw

 

대미술관의 갤러리스타BIG GALLERY's Gallery Star

미술(그림)에 취미가 있거나 갤러리를 구경가고 싶지만 바빠서 못가시는 분들, 몸이 불편해서 갤러리를 못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대미술관이 대신해서 갤러리 전시를 보여줘요.. 잔잔한 음악과

www.youtube.com

 

 

 

 

 

 

 

 

아래는 갤러리밈 위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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