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자, 청목전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박미자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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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2년 11월  30일 ~ 12월 05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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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세상에 이만큼의 양지라도 깃들어 우리가 숨을 쉬고 사는 것은 "옛 시인들이 뿌려 놓은 말의 씨앗 대문"이라는 어느 시인의 말이 새삼스러운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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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련된 체험어가 가진 숭고한 울림이 시가 되어 여전히 우리 곁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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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지막이 시의 숲을 맴돌다가 우리글을 빚어 맥을 이어 낸 조선 여인들의 숨결을 타고 흐르는 먹선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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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락거리는 소리에 이끌려 먹을 갈고 있자니 아스라한 그리움 같은 것이 아물거리고 펼쳐진 종이가 고와서 슬며시 곁에 있던 붓을 들고 한동안 그렇게 그 그리움의 끝자락을 그려 보며 놀았었습니다.

이렇게 그리운 말의 그림자를 그리면 그림이 되고 쓰면 글이 되기에 멋쩍어하며 추슬려 ㅗ다가 이대로 인생의 한 매듭이 되어도 좋겠다 여겨졌습니다.

'내 말이 가진 물기가 문기가 되어진다'는 낙서같은 한 궁녀의 일기장이 위로가 되어 낡은 벼루 위에 붓을 조용히 내려놓고 차 한 잔을 마주합니다.

해가 넘어 가기전에 고즈넉하게 나들이 한 번 나오시라고 소담하게 자리를 폈습니다.

사뿐히 오셔서 꽃잎 하나 보태 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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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부터는 박미자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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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사진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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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의 유튜브 채널 대미술관의 갤러리스타에서 생생한 갤러리 영상으로 그림을 감상하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JaMTD_x6Vz-H1Za2ESPnXw

대미술관의 갤러리스타BIG GALLERY's Gallery Star

 

 

 

 

 

 

 

아래는 인사아트갤러리 위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