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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갤러리

박상수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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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박상수 작가님 전시는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2021.05.19~05.24까지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찰나의 특별함을 보다>

 

시간을 쉼 없이 흘러가고, 계절은 돌아 다시 봄이 찾아왔다.

 

올 봄은 유난히 변덕이 심해 시시각각 다른 계절을 보여주더니, 이 글을 적고 있는 순간은 봄비가 세상을 뿌옇게 적시고 있고, 창을 토독토독 두드리는 소리가 경쾌하다.

 

경쾌한 소리는 귀를 타고 들어가 음악이 되고, 그 음악은 다시 선과 색으로 내 눈앞에 그려진다.

 

그려지는 수많은 선과 색이 만나 채워지는 공간은 나만의 세계가 되고, 그 세계 안에서 나는 한없이 자유로워진다.

 

그리고 그 공간은 찰나이며 영원이다.

 

세상의 모든 것이 그러하지 않을까 싶다.

 

매일 걷는 길도 순간순가 다가오는 느낌이 다를 것이고 작업장 근처를 뒤덮고 있는 이름모를 풀들도 어느 날 특별하게 다가온다.

 

그 찰나의 특별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음악이라는 모티브를 정해 놓고 작품을 하고 있지만, 표현하는 방법에 제한을 두고 싶진 않았기에 근처에 널려있는 돌맹이마저 내겐 작품을 만들기 위한 소재가 되었고, 남들이 보기엔 평범한 주변 환경이 무도 내겐 뮤즈가 되어 주었다.

 

해보지 않았던 소재가 다루면서 겪는 시행착오, 정체되고 싶디 않고 틀에 박힌 작품을 거부하는 자아, 끊임없이 스쳐 지나가는 찰나의 영감들이 고난의 시간을 선사해주고, 먼지투성이의 작업실을 남겨 주었지만 그 모든 시간들이 행복이라 말하고 싶다.

 

이번 전시 작품들 중 2년이 넘게 걸려 완성한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만드는 시간이 반드시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만큼 많은 시간 고민이 녹아든 작품이다 보니 애정이 더 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내가 쏟았던 애정과 표현하고 싶었던 주제가 어렵고 난해하기보다 친밀하고 편하게 관걕에게 다가갔으면 한다.

 

오늘밤 내 심장을 두드리고 있는 저 봄비처럼...

 

- 작가노트 중에서

 

 

 

 

 

아래부터는 박상수 작가 작품들이에요~~~~:)

 

 

 

 

 

 

 

물에빈친 그림자 | 260 x 260 x 900mm | crystal resin, guaiacum | 2021

 

 

 

 

 

 

 

타란텔라 | 260 x 260 x 900mm | crystal resin, teak | 2021

 

 

 

 

 

타란텔라2 | 260 x 260 x 900mm | crystal resin, jujube tree | 2021

 

 

 

 

 

시실리안느 | 600 x 600 x 2200mm | crystal resin, teak | 2021

 

 

 

 

 

 

 

 

 

 

 

 

 

 

 

 

 

 

 

 

 

 

 

 

 

 

 

 

 

 

 

 

 

 

 

노래의 날개위에1 | 530 x 520 x 910mm | stainless steel | 2021

 

 

 

 

 

이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 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아래는 인사아트갤러리 위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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