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박준형, 최은정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1월 11일 ~ 2월 12일까지 갤러리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최은정>
작가노트
작업의 출발은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와 그 안의 건축물에 대한 자각에서부터 비롯되었다.
도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건축물의 외곽과 높이로 드러내고 때론 기술과 결합하여 시각적 표상이 되기도 한다.
작업은 주변을 둘러싼 다양한 건축물들 사이에서 심미안을 자극하는 것들을 선택해 사진을 찍거나 드로잉을 하는 방식으로 작업의 자료들을 수집해 나갔다.
그러한 과정 중 특히 시선을 잡아 끈 다양한 건축자재와 색감이 만들어내는 조화와 리듬 등 조형적 요소들에 일차적으로 주목하여 건축물의 구조가 갖는 기하학적 형태와 색채 구성과 건축적 구조에서 각기 다른 조형적 특질을 지니는 부분적 디테일, 재료의 마티에르, 색의 배열 등에 바탕을 둔 조형적 탐구이다.
기존의 풍경을 색과 형태로 단순화한 후 레이어를 더하고 빼는 조형적 실험을 거친 여러 작은 조형들은 선별되어, 다시 해체와 재조합의 과정을 거쳐 기표만 남게 되는데 이것은 구체적 성격이나 특정성이 제거된 익명의 공간이 된다.
이 익명의 공간들은 어떻게 보면 이상향으로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공간이자 존재한다고 믿고 싶은 유토피아의 공간과도 같다. 그 공간은 현실적인 공간을 넘어서서 우리가 꿈꾸고 원하는 이상향으로서 존재하는 공간이다.
<박준형>
작가노트
나에게 그림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한 걸음 느리게 생각하는 일이다. 이
번 전시는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는 연말에 그린 <Timeline Drawings> 신작과 작년초에
그렸던 다섯 점의<Template Study/Play>로 구성했다.
<Timeline Drawings>(2017~)은 ‘삶이 만약 그림이라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
에 대한 답을 그리기(drawing)라는 회화의 근본적인 행위를 통해 풀어가는 작업이
다. 나는 20대 후반, 창작자로 살아가기를 결심하고 난 뒤, 갖게 된 미래에 대한 궁
금증과 삶에 대한 불안을 일종의 ‘시간지도’와 같은 것을 만듦으로써 해결하기로 했다.
작품은 하루 생활을 남긴 시간기록을 바탕으로 그려진다. 기록은 스스로 정한 규칙
에 의해 한 장의 이미지로 변환되며, 그렇게 완성된 ‘하루’는 다음 날과 이어지기도
하고 끊어지기도 하여 삶의 타인라인을 이룬다.
<Template Study/Play>(2022)는 <Timeline Drawings>를 그릴 때 사용한 도형자
를 이용해 자유롭게 그린 패턴들이다. 이 그림을 그린 계기는 어느 날 드로잉을 하던 중,
컴퓨터 기술이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에 디자이너나 설계사들이 어떻게 곡선을 그렸을지 궁금해서였다. 90년대 설계사이셨던 아버지께 전화로 여쭤보았고,
그날 밤 30년 전 아버지의 모습을 상상하며 모눈종이와 원형자를 꺼내 들었다.
아래부터는 박준형, 최은정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의 유튜브채널 대미술관의 갤러리스타에서 생생한 갤러리 영상으로 그림을 감상하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JaMTD_x6Vz-H1Za2ESPnXw
아래는 갤러리밈 위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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