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수연 작가님 전시는 갤러리이즈에서 2022.02.02~02.08에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나에게 있어 중요한 것들 중 내가 유독 집착하는 몇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나는 나만의 영역, 나만의 '공간'이 그러하다.>
나는 나의 사생활을 존중한다.
나는 나만의 '공간'을 지향한다.
나에게 '공간'이란 안식이고 휴식이다.
'공간'은 언제든지 누군가의 것이 될 수도, 나만을 위한 것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스스로 만들어낸 공간이야말로 비로소 완전한 나의 '공간'이고, 이것은 곧 나의 쉼터가 되기도 한다.
또한, 나의 임의로 나누어진 공간은 나의 상상으로 바뀔 수도, 존재할 수도 있기에 나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낸다.
오늘날의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 확신을 갖지 않는다.
아니, 어쩌면 확신을 갖지 못한다.
우리는 스스로에 확고한 고집을 갖지 않음으로써 사회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한다.
하지만 자신에 확신이 없다고 개인의 신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그 어느세대보다 유한 포용력을 지니고 있다.
다소 정적인 윗세대와 급변하는 아랫세대에 우리는 그 둘을 이율 매개체가 되어 전 세대를 융합하고자 한다.
우리는 다만, 개인을 존중하는 세대일 뿐이다.
나는 현재를 살아가며 나를 표출하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나를 기록한다.
그것이 실재의 '나'이던, 실제의 '나'이던 상관은 없다.
나는 그저 내가 원하고 바라는 나와 나만의 공간을 그려낼 뿐이다.
작은 평면인 나의 그림이 모여 하나의 공간을 형성하는 일은 내게 있어 기록돠도 같다.
하루의 기억을 재구성해 이어가고, 순간을 포착하여 기록하는 행위는 종종 '어제의 나'와 '내일의 나'에게 추억이자 휴식처가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나는, 앞으로도 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공간을 통하여 모순의 조화를 그려나갈 것이다.
반대되는 모든 것들은 서로가 있기에 존재하는 것으로 어느것 하나라도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균형이 깨져버리기 때문이다.
나는 불완전한 것들이 한 곳에 모여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공간(=사회)을 형성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불완전한 개인이라 할지라도.
아래부터는 수연 작가님작품들이에요~~~~:)
비상 - 희망 | 115 x 70cm | 화선지에 분채 | 2022
비상 | 91 x 91cm | 장지에 먹 | 2021
비상 | 130.3 x 130.3cm | 캔버스에 먹 | 2021
비상 | 162 x 130.3cm | 판넬에 혼합재료 | 2021
비상 | 162 x 130.3cm | 캔버스에 먹 | 2021
비상 | 172 x 82cm | 화선지에 혼합 재료 | 2021
비상 | 96 x 130.3cm | 캔버스에 먹 | 2021
이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 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대미술관 유튜브채널에서 생생한 갤러리 영상으로 구경하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JaMTD_x6Vz-H1Za2ESPnXw
아래는 갤러리이즈 위치에요~~~:)
'볼거리 >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종억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0) | 2022.02.08 |
---|---|
제20회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의 페이스갤러리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0) | 2022.02.07 |
김아영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0) | 2022.02.07 |
제20회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의 SPRUTH_MAGERS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0) | 2022.02.06 |
무아리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0) | 2022.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