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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갤러리

이경섭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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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작가의 변>

 

작년 회원전 때 한 선배가 전시장 한켠에서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했

 말,

 

"어이 왜 우리는 도록도 무료로 주고, 전시장 입장료도 받지않고

 

무료 관란케하고, 그저 봐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하다는 

 

표정을 지어야하지?...라고 하면서

 

잠시동안 상기된 얼굴로 허탈한 모습을 보인 기억이 불현 듯 떠오른다.

 

나 또한 "그러게 말입니다"라고 맞장구를 치면서 심란한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 몇분간의 정적이 흐른 후 툭하고 또 한마디,

 

"그래도 해야해"

 

지금도 그 말이 귓전에 맴돈다.

 

그렇다! 그래도 해야한다...

 

왜해야 하는가에 대해 누군가가 묻는다면

 

여러 가지 설명이 따르겠지만 딱히 한마디로 표현하여

 

'일서 그렇다'라고 어떻게 정의 할 수 있나.

 

한두 번 겪는 일도 아니고...

 

이제는 그저 무심해지리라.

 

나와 같은 처지로 살다가 먼저 죽은이들의 통절함과 찬란한 명언을 다시금 가슴에 안고

 

슬슬 아파오는 눈이 살아 움직이는 날까지 덤덤하게 제작에 매진하리라.

 

그리고, 언제일지 모르는 다음 전시때에는 그 선배에게

 

전시는 "이런 기분으로 합니다"라고 몬과 마음이 날아갈것같은 통렬함을 보며,

 

늘 안고있는 이 지긋 지긋한 번민과 갈등에서 조금은 자유스러워져야 ~

 

그나마 오늘은 위안이 되겠구나.

 

-2020.11 가을볕이 좋은 노암리에서 이경섭

 

 

 

 

 

아래부터는 이경섭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가을편지

 

 

 

 

 

 

15시30분의 외출

 

 

 

 

 

 

눈물

 

 

 

 

 

 

폐가

 

 

 

 

 

 

로암리

 

 

 

 

 

 

10월의 소리

 

 

 

 

 

 

하루

 

 

 

 

 

 

그해 여름

 

 

 

 

 

 

독백III

 

 

 

 

 

 

그날의 기억

 

 

 

 

 

 

그때 그 시절

 

 

 

 

 

 

나에게 고함

 

 

 

 

 

 

가을의 전설

 

 

 

 

 

 


그리운 날 I

 

 

 

 

 

 


그리운 날 II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 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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