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을음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을음전, 자유와 가능성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그을음전'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11월 15일 ~ 11월 21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한국화의 대표적인 재료인 먹은 무언가를 태우고 남은 잔여물인 '그을음'을 모아 아교를 넣어 굳혀 만든다. 비슷하고도 다른 목표를 가지고 모인 우리는 다양한 과정을 함께하며 학우로서, 동기로서, 또한 친구로서 결속력을 가진다. 졸업을 앞두고 각자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시기가 온 지금, 그을음을 모아 굳힌 먹처럼 뭉쳐있던 우리는 접착력을 잃은 듯 본래 다양한 모습과 형태로 사회에 뛰어들 것이다. 분쇄된 결속은 자유와 가능성을 표방한다. 그을음이 모여 먹이 되었든, 먹 아닌 하나의 그을음으로써 개개인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길 소망한다. 강민송,..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