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율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율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김율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k.yul 작가의 속에는 무수한 시선들이 공존한다. 저마다의 시선은 습기 가득한 안개 속을 유영하기도, 서로 충돌해 파괴되기도 한다. 가벼운 거친 그의 선율은 하나의 생명이 되어 마치 스스로 자라나 듯 춤을 추며 요동친다. 그는 의식의 경계에 멈춰 과감히 호흡한다. k.yul의 회화는 의미와 무의미의 긴장 속에서 실존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인간의 자아는 목적에 따라 예기된 시간을 영유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연속적인 지표를 향해 끊임없이 항해하는 선반과 같은 것이다. 시간성을 기계적 시간성과 시원적 시간성으로 구분했다. 이는 인간 존재가 존재의 의미를 망각하고 일상에 바져있는 기계적 시간에서 벗어나 죽움에 대한 가능성을 선험하기 위한 일종의 장치이다. 본래적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