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락선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락선, 자작나무에 붙여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박락선'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10월 11일 ~ 10월 17일까지 갤러리이즈에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거기 그렇게 있었다. 길고 오랜 세원 흰 몸에는 무한한 상흔이 훈장처럼 설레고 그렇게 잠들지 못한 전절은 태초의 억겁 속에서 빈 몸으로 빈 맘 되어 흰 종아리만이 가엾구나 천마도 말다래 위에 날숨으로 천년을 드리우고 팔만대장경에 들숨이 되어 천년을 더하니 그리움은 차라리 전설이 되었어라 못 연인들의 속삭임으로 연민이 되고 저물녘 고요한 빛의 침묵으로 아침햇살에 하얗던 나목은 끝내 푸르더라 눈부시던 하얀 몸뚱이 몽환의 설렘이 되어 수피는 억겁 속에 상흔이 서리고 아침 햇살에 스치는 고요한 자태는 끝내 피우지 못한 봉우리로 님 기다리다 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