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미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박미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박미 작가님 전시는 인사아트갤러리서 2022.09.14~09.19에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빛, 촉감, 중첩을 중심으로 점자, 수어, 오브제를 이용한 점묘화 작업 중인 나는 한 쪽의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인이다. 하지만 두 개의 시력에서 하나를 잃게 되면서 오히려 눈으로는 당장 볼 수 없는 것들을 하나씩 담을 수 있게 되었으니, 나는 운이 좋은 반쪽 시각장애인이다. 이러다 문득 남아있는 하나의 시력까지 잃게 된다면? 이상하게 처음 한쪽의 시력을 잃었을 때보다 그렇게 절망적이지는 않다. 그냥 두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천천히 기억을 읽어나가면 된다. 당장은 뭉실뭉실 희미하지만 곧 그 시간, 그 장소, 그 향기들이 눈앞에서 아른거리고 시간이 갈수록 더 또렷해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