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지은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박지은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제14회 개인전 주제는 '텅에'(보금자리)이다. 부담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보금자리란 이름으로, 자신의 집이나 어머니의 품속을 비우적으로 하는 말로 쓰이는 '텅 에'라는 말은 둥우리의 방언으로 나무에 얹어진 둥우리 모양은 어머니의 품을 떠올리게 만든다, 그 마음에는 소박한 삶의 평화가 잔잔하게 흐르고 있다. 심리적 안정은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욕구이다. 안락함을 추구하는 것 역시 불안정한 상태를 극복해 내려는 의지의 방식이다. 고향을 떠나와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며 새로이 얻어진 행복감과 오래된 것들에 대한 상실감, 그리고 낯선 것들과 적응해가며 생기는 갈등들에 의한 마음을 인간을 대신하여 동물을 의인화하여 고향을 그리는 마음과 새로운 둥지를 고향삼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