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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이종태, 꽃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이종태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와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6월 14일 ~ 6월 19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작가는 화면 중심부로 곧장 육박해 들어가는 꽃을 안겨준다. 꽃을 정면으로 응시하게 한다. 비로소 관자들은 꽃을 다시 보게 되고 그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사실 꽃에 대한 관슴적 사고나 학습, 상식 등에 의한 경화된 의식이 꽃을 일정한 편견 속에서 보게 만든다. 따라서 꽃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보기란 무척 힘든 일이다. 꽃을 아름답다고만 보는 것은 지극히 왜곡되거나 편향된 시선일 것이다. 꽃이라는 존재에 대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어 보인다. 식물성인 꽃은 인간에게 영원한 타자다. 아니 주체인 한 인간의 몸 바깥에 자리한 것.. 더보기
이종태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종태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종태 작가님 전시는 갤러리이즈 에서 2021.12.15 - 2021.12.20 까지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이종태의 연작들은 묵직하고 간결한 선과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몇가지 색으로 함축된 화면을 보여준다. 그림이 선과 색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드러냄과 동시에 그것들이 화면을 지배하는 결정적 조건이자 핵심적인 내용, 그 자체가 된다. 기하학적인 선과 사각형 꼴의 구성으로 인한, 수직의 빌딩과 창을 연상시키는 구조물이 전면에 등장하고 후경으로는 무한한 하늘 혹은 바다 공간이 가득 펼쳐지고 있다. 이 그림들에는 외부 세계의 묘사보다는 색채와 붓질, 또는 물감의 다양한 연출 및 다채로운 표현 기법이 우선하고 있다. 색채와 물감의 속성을 실험하고 재료의 물리.. 더보기
이종태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종태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작가가 보여주고 있는 거대한 빌딩들의 잔영은 세기말적인 공황의 아포칼립스로서 우리들에게 시각적으로 또한, 심정적으로 덮쳐오고 있다. 그 해체된 음산한 재생의 느낌으로 닿아오기보다는 묵시록적인 메타포로서 인한 위기와 불안의 느낌을 한껏 증폭시키고 있다. 이는 건물로서 해체로 은유된 작가의 존재의 해체에 대한 서사이며, 인간은 본질적으로 불안해하면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인간의 나약함에 대한 통렬한 자인이기도 하며, 이러한 불안에 대한 새로운 대안에 대한 고민과 모색을 보여주는 차원의 이야기일 수 있으며, 작가의 잠재의식 속에는 이러한 내적 불안에 대한 해결방법, 즉 존재의 한계를 초극하려는 구원에 대한 갈망이 깊이 내재되어 있나는 함의를 암시해주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