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임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임수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한임수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가끔 사람들이 내게 묻는다. 이 붉은 갯벌의 찬란한 아름다움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라고. 그런가? 하지만 나는 보여지는 다채로움 그 이면을 항상 말하고 있었다. 시간의 벼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색을 바꿔 가는 순천만의 칠면초 군락과 그 위의 하늘은 나에게 단순히 보여지는 세세한 풍경이 아니라 붉음으로 번져 나가다 결국은 흐릿한 회색조로 바뀌어가 는 빛깔 그 자체이다. 이런 내 마음 속 풍경에서 나는 길 없는 길을 내고 형체 없는 새들의 날갯직과 피지 않은 갈대들 의 사그락 거리는 소리를 채우고 싶었다. 갯벌에 들어가 본 적이 있는가? 갯벌 속을 겉은 것은 우리네 인생살이처럼 온힘을 다해 한 발 한 발 내딛어야만 가능하다. 이와 같은 나의 길을 나는 본능적으로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