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 오감으로 경험한 자연을 그린다.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박선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2월 1일 ~ 2월 7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나는 오감으로 경험한 자연을 그린다.

 

살아있는 야생의 탄력적인 동세와 변화무쌍한 형태에 매력을 느낀다.

 

나는 환경의 심상을 다루는 것을 그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며, 붓으로 다듬고 상상한다.

 

어린 시절 나의 정원은 산과 들판이었다.

 

어려서부터 아름답고 반복적인 형태를 보여주는 자연물을 좋아하여 발견하면 주머니에 넣어오는 버릇이 있다.

 

노란 꽃이 지고 달리는 빨간 산수유 열매들, 계곡 바닥을 채우고 있는 동그란 자갈들, 그리고 무엇보다 물속에 빛나는 개구리알을 좋아했다.

 

그 알들이 예뻐서 제대로 보려고 바위에 건저놓으면 어느샌가 사라져 버리곤 했지만.

 

그러나 가끔 주머니에 넣어올 수 없는 것이 있는데, 하늘에서 내리는 소나기, 강아지풀 위에 맺히는 방울들, 뭉게구름, 저녁에 보는 모닥불 같은 것에서 느낄 수 있는 신비한 에너지, 그 패턴들이 가진 특유한 풍요로움에 깊이 빠져들곤 했다.

 

이해할 수 없는 형태의, 사라지고 바로 다시 생성되는, 기이하게 맺히고 풀어지는 것을 반복하는 자연의 형상에 몰두하고 있다 보면, 이런 에너지의 일렁임이 나의 내면과 하나가 되어 내가 만들어내는 창조물로 여기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유년 시절의 기억 때문에 나는 여전히 외부 세계에서 경험하는 환경을 재창조하는 것을 좋아한다.

 

일상에서 마주친 풀, 바람, 제비, 꽃에 대한 오랜 기간의 기억이 쌓여 그 심상이 물감으로 흘러나온다.

 

나와 자연 사이의 경계가 마치 없었던 것처럼 들어와 내 마음에 맺히면, 이들은 다시 선과 색으로 풀려나온다.

 

-박선-

 

 

 

 

 

아래부터는 박선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박선 작품1

박선 작품 2

박선 작품 3

박선 작품 4

박선 작품 5

박선 작품 6

박선 작품 7

박선 작품 8

박선 작품 9

박선 작품 10

박선 작품 11

박선 작품 12

박선 작품 13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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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갤러리이즈 위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