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김경희'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5. 03. 19 - 2025. 03. 24까지 인사아트갤러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우리는 누구나 마음속 경계를 짓고 산다.
경계를 허물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변화만으로는 부족하다.
사유의 변화가 수반되어야만 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경계 없음(Borderless)’이다. 경계를 극복한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오랜 시간 외국에 체류하면서 늘 경계인으로 긴장된 삶을 살아온 내게는 제한된 가치나 삶의 방식에 매달리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변화를 추구하는 혼합적(노마드적)정체성을 갖는 것이 중요했다.
이번 전시는 이 과정을 나만의 회화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김경희 KIM KYOUNGHEE
김경희는 노마디즘(Nomadism)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경계와 문화적 충돌과 경계의 문제를 시각언어로 풀어왔다.
2025년 개인전 <보더리스(Border-less)>를 통해 이러한 문제의식은 더욱 확장된다.
특히, 장소성과 경계성의 관계를 의미를 부여하는 매체 속의 맥락 속에 담아내고자 한다. 김경희는 다양한 경계의 층위를 탐험하며 이를 회화적 언어로 환치하고 있다.
그녀의 작업은 최근 몇 년간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2019년 <기억과 이미지>(서울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022년 <회화의 재구성>(상하이), 2023년 <그 너머를 그리다>(서울, 갤러리 M), <Rhythmical Waves>(서울, 갤러리 M) 등 다수의 전시에서 시공간의 경계가 변화하는 정체성을 탐색하며, 경계가 허물어지는 회화작업으로 해석해왔다.
김경희는 <보더리스, Borderless>에서 기존의 노마디즘 탐구를 확장하고, 차원의 유동성에 시각적으로 응답한다.
그녀는 노마디즘의 특성과 장소성의 전환과 경계의 정체감을 회화적으로 탐색한다.
이러한 작업은 정체성과 경계가 균질적 신념이 되지못한, 현대 미술의 불확실성과 공존하면서, 경계라는 기호화된 증표들이 이동하는 공간 속에 그녀의 시각적 언어를 드러내고자 한다.
보더리스 작업들이 이동과 경계에 그녀의 감각과 사유를 투영시키는 시도이다.
보더리스(Borderless)는 한층 더 미시적인 접근으로 경계를 환기시키는 정서로부터 전개된다.
본 전시는 그녀의 감각적 리듬을 통해, 정체성의 시각적 언어로 경계하며, 본 전시는 그녀의 회화작업을 통해 시공간의 분절이 중첩된 감각과 감성으로 발생되며, 작가는 동시대성의 회화적 경계를 확장하고자 한다.
김경희는 보더리스 작업을 통해 심리적, 감각적, 정서적 전환을 일으키는 시각적 장을 제시한다.
그녀는 회화를 통해 감정적 리듬의 서술로 일상의 반복되는 감각적 정서를 분절하고, 경계의 환기와 해체가 유기적으로 변화한다.
그녀의 회화는 보이지 않는 경계를 감각적으로 환기시키고, 시각적 감각의 환기와 분절이 감정적으로 연결된다.
김경희는 감각의 감정선이 붓질과 레이어의 누적을 통해 감각의 층위로 확장되며, 시공간이 혼재된 2차원과 3차원의 외피로 드러나는 방식으로 공간의 불확실성을 더욱 강조한다.
이번 전시에서 김경희는 ‘경계 없음’을 단순한 물리적 이동이 아니라, 인지적·정신적 차원의 유동성으로 확장한다.
그는 이동성과 경계의 유동을 다층적인 회화적 구조 속에서 감각적으로 구성하며, 경계 해체의 시공간을 직접 경험하도록 만든다.
그의 작업에서 공간은 단순히 확장되거나 병치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각적 기억과 심리적 풍경이 중첩된 회화적 고정점으로 나타난다.
그는 경계가 지워지는 순간을 일정한 구조로 구분하기 보다, 회화적 층위와 색의 농담, 감정적 시간, 감각적 교차, 투명한 레이어, 그리고 정서의 감응을 통해 변화하는 세계를 제안한다.
이러한 방식은 공간과 감정의 관계를 회화적으로 사유하게 하며, 관람자도 하여금 경계를 심리적, 정서적 감각의 층으로 체험하도록 유도한다.
결과적으로, <보더리스, Borderless>는 단순한 국경 초월의 이동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경계 없음’이 만들어내는 심리적·감각적 전환을 담아낸 전시이다.
김경희는 회화적 언어를 통해 보더리스를 해체하며, 물리적 이동을 넘어 감각과 인지적 작용으로 발생한 경계를 제시한다.
그의 작업은 불확실한 세계 속에서 끊임없이 경계를 ‘흔들린 이동’ 속에서 시도한다는 과정 자체에 방점을 둔다.
이번 전시는, 관객이 경계가 해체되는 순간 경험되는 심리적 이동의 개념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경계가 해체되는 순간 경험되는 심리적 전환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동시대 미술에서 새로운 시각적 언어로 묘사하는 자리로 기능한다.
아래부터는 '김경희'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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