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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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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안정숙'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5 06/04 – 06/09까지 갤러리인사아트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안정숙 개인전 32일의 여행
안정숙
2025 06/04 – 06/09
본 전시장 (1F) / 특별 전시장 (B1)


안정숙, ‘실 드로잉’과 물의 기억

안정숙의 근작은 자연의 몇 상은 작업에 초점이 모아진다. 그가 가본 곳, 받아본 곳, 바라본 곳, 향기와 습촉을 느꼈던 것에 대한 소감만 아니라 재질감과도 닿는 기억을 바탕으로 형상화한 현상, 자연에 주술적으로 대변되는 그대로 설명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물이라는 매체와 동일화를 이루고자 한 흔적인지도 자명하다. 존재는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작가의 시인을 포함하여 역대의 예술가들이 그토록 하염없이 그 존재노래한 이유를 감안해 무어 없랴.

이전에 안정숙은 꽃과 계절의 음영들을 주제로 작업한 적이 있지만 오사이로의 내부적 계절에 변화에 집착하는 모습이다. 꽃의 사물성보다는 바람, 매듭의 무늬, 물의 기운에 관심이 앞설 수밖에 뒤섞거나 정서화 되었고 있다. 잠시 동작을 멈춰, 정물화 화면에 주의를 오여다보면 우리는 명확한 색채의 리듬으로 진도된 계절의 환가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고동만 꾸준히 자연의 이미지를 추상적으로 변이하는 작업을 해왔다. 갑자기 세상을 떠난 지인들을 추호하는 작업을 꾸민 일도 있지만 그의 작업의 주제는 물이라는 자연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형식을 택했다. 평단가 신형섭이 기술하였듯이 ‘자연 및 생명의 원천에 대한 조형적 서구’가 작품의 기저에 흐른다. 그것의 하위 장치는 ‘환경’, ‘새소리’, ‘완다리’, ‘산책’, ‘호숫물과 바닥’, ‘햇빛과 빛’, ‘은행잎’, ‘산비탈’, ‘파도’ 등과 같이 자연적인 이미지에 착안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작업이 자연의 모방이나 재현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는 일은 간단치다. 자연의 모티브를 다루고 있으나 이미지 자체가 분명하지 않을뿐더러 전제로도 암시되 또한 추상의 이미지이 기술하기 있음할 수 있다. 자연적 모티브를 넘길 무언가 다른 것을 사상하고 본성을 집착하고 있다.

그것은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의 마들렌처럼 몸속의 기억을 소환하는 실마리가 되는 듯하다. 만일 그가 자연 재현을 의도하였다면 마땅히 구체화된 형태가 있어야 할 것이나 안정숙의 화면에서 그런 형상을 찾기란 힘들다. 더욱이 그의 작업은 추상 작업으로 분류하는 것이 옳을 듯하다. 자연에서 온 감수성과 정서에 따라 색채적으로 형성되는 느낌을 살리는 것이며, 화면 전체가 하나의 정취를 아름답고 신선한 색채로써 표현함으로써, 화면 전체가 안정되고 균형을 받은 인상을 통받아 화면도 자구화하였다는 느낌을 줌을 수 있다.

여기서 지나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작품형성과정이다. 그의 작업은 때로는 장판 위를 캔버스를 제외하고는 거의 작업실에서 지내는 편이다. 대개 외부에서 촉발한 작업에 의존해 있는 이러한 작가 작업이 진실이라면 분명하다. 그만큼 작품 제작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작가는 자신을 제약하고 어떤 작업을 하기 이전부터 캔버스에 살짝 물감을 입힌 것이 반복된다. 그 위에 연한 종이로 덮어 부조로 누른 다음 투명하고 윤활하게 화면을 덮는다. 물론 이 장면도 보며 먹감과 시련, 낡음의 흔적을 화면 위에 뛰어넘어야 하는 걸로 믿어진 것은 ‘인생의 경주’를 연상하는 시련도 있을 것이다.

지난한 바탕작업이 마무리되면 이제부터 작가는 색채를 가지고 화면을 가로 지르며 부지런히 오간다. 본격적인 ‘실 드로잉’ 작업에 착수하는 셈인데 변덕 부리는 지체를 눌러 위로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등 가며 색채를 입히는 것이다. 일종의 ‘실 드로잉’ 선이다. 색실이 찢어질 듯 긴장하기 때문에 보에 들러붙게 그려지고 조심스럽게 화면을 누르듯이 그려야만 작가가 화면을 느끼는 순간이며, 어떤 점에서는 시장한 시간이기는 줄도 모르고 이 일을 계속한다. 만약 시간이 흘러봤을까, 바탕작업 이후의 화면 구성의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혼란스러운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질서를 유지하며 자유스러운 모양을 갖추고 있다.

이쯤이면 그의 작품은 어떤 것을 표현하였다기보다는 움직이 주축이 되는 장 위의 무대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색상의 신체적 리듬이 가미되면서 형성된 명확한 요소가 두드러진다. 《호흡》의 경우 색상이 작품의 주된 구성요인이 되어표현된 것이다.

먼저 아래 밝게 밀려던 대 비해 《호흡》의 여백에서는 색상이 표현성과 함께 주된 요인으로 등장한다. 색상이 물에 의해 거쳐지지 않고 그대로 노출됨으로써 신체성이 작품의 주도 동기감을 밀리는 셈이다.

작가는 행동 범위를 강조하는 걸로 질료성을 강조하는 것도 그렇고 행위를 강조하는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반복적 동작으로 물의 물성이 캔버스에 잠식된다는 점은 그 자체의 형식과 결합될 수 있다. 그리므로 어떤 작품의 물질의 의미는 회화의 전통적 물질관이 있다. 우리 지식의 형식체계를 넘어서 현상의 물성에 의해 매화된다. 행위와 주도성이 두드러진 점은 작가가 캔버스의 세상을 구성하고 있으며 동시에 세상 의미를 지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지 감당되는 신체행위의 표현으로 승화되어야 하며 작가 지각의 의미의 간섭이므로 따라서 작가가 캔버스 주위를 물들이므로써 자연의 색채를 인지적 묘사적으로 재구성하게 된다. 이처럼 색의 본질은 더 큰 이미지가 있고 있다는 외 직물에서 큰 의미에 차치하지 않는다. 현재 작가의 이미지 작업은 기억을 지니고 있고 의미의 표현 또한 생명적인 것을 표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작가는 철학적인 표현과 절제된 차분한 사이로 오가며 조형적 질서를 갖추려는 힘을 시키기 있었다. 그러나 작가의 작업간 근래 작업은 이전 차이가 있다. 중첩화된 풍경적 절제보다는 회화적인 지나 생명선, 그 신체성은 인지적 판단에 의한 반응이나 그에 더해지는 무언가가 아니라 정서로 체득된 그 무엇을 자연스럽게 표현으로 나가고 있다. ‘실 드로잉’을 이루고 짓고 버려야 하는 직관성의 모습은 또 이러한 개념의 연장선 위에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보고 느끼고 존재하면서 감응하는 신체적 지각의 우선성에 바탕하여 작가는 세상과 관계를 짓고 세상을 바라본다.

예술작품은 작가에 의해 태어났지만 그 자체로 또다른 세상의 모양이기도 하다. 우리는 예술작품을 향유하며 그 안에서 살아간다. 그것은 우리가 사유에 접하거나 설계 후 동행하고 쉬어가는 무엇이다. 이것은 미술가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며 다른 방식으로는 배울 수 없는 무언가를 배우는 공간, 즉 생각을 넘어서선 경험이며 감각을 통해 얻는 독특한 이해이다. 은행잎을 바라볼 때 그것은 색과 모양으로만 체험되기보다는 가득성과 향, 바람, 엉클어짐과 함께 다가온다. 거
기에 가을이 지닌 사연과 고즈넉함도 겹쳐어진다. 안정숙의 회화는 온 몸으로 세상을 지각하고 바라보는데 요긴한 장치인 셈이다.


안정숙
경남 밀양 출생
경남여자고등학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아래부터는 '안정숙'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봄꿈(x2)

 

 

 

 

 

 

 

 



정원 (x2)

 

 

 

 

 

 

 

 



사랑

 

 

 

 

 

 

 

 



연금정 (x3)

 

 

 

 

 

 

 

 



 

 

 

 

 

 

 

 



산유화

 

 

 

 

 

 

 

 



한계령 2

 

 

 

 

 

 

 

한계령 1



 

 

 

 

 

 

 

사랑에 살고

 

 

 

 

 

 

 

 



그리움

 

 

 

 

 

 

 

 



청춘

 

 

 

 

 

 

 

 



원대리 (x3)

 

 

 

 

 

 

 

 



노래에 살고

 









사진의 작품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이 사진들 안의 작품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없이 무단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미술관의 유튜브 채널 '대미술관의 갤러리스타'에서 생생한 갤러리 영상으로 그림을 감상하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JaMTD_x6Vz-H1Za2ESPnXw

 

대미술관의 갤러리스타BIG GALLERY's Gallery Star

미술(그림)에 취미가 있거나 갤러리를 구경가고 싶지만 바빠서 못가시는 분들, 몸이 불편해서 갤러리를 못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대미술관이 대신해서 갤러리 전시를 보여줘요.. 잔잔한 음악과

www.youtube.com

 









대미술관의 틱톡 채널 'Big_Gallery_Star'에서 생생한 갤러리 영상으로 그림을 감상하세요.
https://www.tiktok.com/@big_gallery_star

 

TikTok의 Big_Gallery_Star

@big_gallery_star 팔로워 153명, 5명 팔로잉, 좋아요 2979개 - Big_Gallery_Star 님이 만든 멋진 짧은 동영상을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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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갤러리인사아트 위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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