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양재문'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12월 21일 ~ 2024년 1월 1일까지 갤러리인사아트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지난 작업을 돌이켜 보면 몇 차례 변곡점이 있었다.
초기에는 젊은 날의 한이 담긴 은유적 사유와 카메라로 담기는 시간의 의미에 천착된 흑백사진들이다.(1994, 풀빛여행)
그 후로 자아에 대한 성찰을 위해 한 동안 사진일기를 찍었다.(2000, 사진일기)
그러나 고독의 공허함은 자신으로부터의 도피 행각처럼 유서 깊은 유럽의 도시들을 여행하며 방황하였다.
분명 이 생에 처음 발길인데 언젠가 그 곳에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는 환각에 빠져들곤 하였다.(2008, 흐르지 않는 시간)
이러한 상황들은 사진에 존재하는 시간성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켜 주었다.
그리하다 어느 날 문득 천상을 꿈꾸게 된다.
꿈이었다.
하지만 한을 신명으로 풀어내는 꿈이었다.(2016, 비천용)
그렇게 희망의 꿈은 자연스레 위로의 선물이 되었고, 지난 날들의 상처에 대한 트라우마가 해소되면서 주변까지 돌아 볼 수 있게 되었다.(2018, 아리랑판타지)
또한 공동체의 삶도 엿볼 수 있게 되면서 화해와 관용의 의미도 되새겨 볼 수 있었고,(2019, 처용나르샤)
민조의 흥과 멋을 엿 보게 된다.(2021 농악)
듀센 미소를 생각해 본다.
꽃을 보며 자연스레 웃음짓는 미소야 말로 진정한 웃음일 것이다.
하여 꽃잎과 함께하는 춤꾼도 꾸어 보았다.(2023, 화접몽)
입동이 지났으니 이제 겨울이다.
곧 겨울이 깊어질 것이다.
지나온 사진 인생을 돌이겨 보면 모든 것이 어떤 이끌림 따라 흘러 온 꿈결같다.
남도민요 끝자락에 뜬금없이 자주 등장하는 "아니 놀고서 무엇을 헐꺼나"라는 대목을 흥얼거릴 때 마다 이게 뭔고?
하는 생각이 들곤 하였으나 조금 알 것 같다.(2023, 풍류)
겨울가면 그리고 또 봄이 오겠지요.
아래 부터는 '양재문'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사진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이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없이 무단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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