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한국소상회전'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5. 06. 11 - 2025. 06. 16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한국소상회전
전시명 한국소상회전
부주제 수묵-자연을 바라보는
전시장소 6F 제6전시장
전시기간 2025. 06. 11 - 2025. 06. 16
작가 한국소상회
2025
韓國素象會
수묵·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전
옥산 김옥진선생님 말씀(生前)
그림이란 맹목적인 자연 模寫[모사]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작가의 主觀的[주관적] 시각에 따라 사물의 내면세계를 透視[투시]한 다음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바위 하나마다 각각 生命力[생명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것이다. 古法[고법]을 터득한다고 하더라도 神域[신묘]의 경지에 이르기란 참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그림이란 고매한 [자기 철학]을 화폭 속에 부여하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나는 畵歷[화력] 70여 년을 준근 산수화의 진수를 탐구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산수화의 정수는 감수록 태산이었다. 한 고개를 넘고 나면 또 다른 고개가 가로놓여 나의 어리석고 졸속함을 늘 개탄하면서
畵歷[화력]의 어려움을 새삼 느끼게 된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내가 말하는 산수화는 풍경화와는 격이 다르다. 사경[寫景]산수화도 그 品格[품격]이 다른 觀念山水畵심묘화(심상화)이다.
작가의 마음속에 있는 心象[심상] 이미지를 창출해내는 造意畵[사의화]를 말하는 것이다.
山水畵[산수화]는 대상의 겉모습을 있는 그대로 옮겨놓는 작업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생명력을 중요시해야 한다.
뼈가 있어야 하며, 韻의[운의] 格調[격조]가 있어야 하므로 우리네 인생상이나 무엇이 다르다고 할 것인가.
2025년 한국소상회展을 개최하며
한국소상회는 옥산 김옥진선생님의 문하생(제자) 모임으로서, 문하생의 제자와 그 맥을 이어받은 제자까지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옥산 김옥진선생은 소표화풍으로 부터 의재 허백련화풍(虛白) - 미산 허문수화풍(虛一) - 소치 허련-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로 이어진 화맥은 남종화의 화풍의 맥을 이어받은 작가들이 회원에서 주역하게 활동하는 단체라 할 수 있습니다.
1970년대를 전후부터 근 5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현장 사생(寫生)을 통한 작품으로 작가 본연의 화업을 이끌어왔으며 2024년에는 울산(간절곶), 양양(하조대), 설악산(소청비룡폭포, 거운암, 범섬, 관음폭포) 등을 사생지로서 스케치하였고, 올해도 경남산청 덕산계곡, 함양산, 흑돼지폭포, 표충사, 설악, 설퍼폭포와 원림정 등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스케치하였습니다.
옥산선생님께서는 맑고개지는 작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시기에 불편한 몸을 화력에 의지하고 제자들과 함께 스케치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림이란 맹목적인 자연 模寫(모사)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작가의 主觀的(주관적) 시각에 따라 사물의 내면세계를 透視(투시)한 다음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바위 하나마다 각각 生命力(생명력)을 불어 넣어야 하는 것이다. 古法(고법)을 터득한다고 하더라도 神域(신묘)의 경지에 이르기란 참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림이란 고매한 [자기철학]을 화폭 속에 부여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내가 말하는 산수는 풍경회화와는 격이 다르다.
사경(寫景) 산수화도 그 品格(품격)이 다른 觀念山水畵(심묘화)(관념산수화)(심상화)이다. 작가의 마음속에 있는 心象(심상) 이미지를 창출해내는 造意畵(사의화)를 말하는 것이다.”
옥산 김옥진선생님은 韓中(한중)서사) 한 제자들로 1971년 제1회 京山畵(경산화전)및 素象畵(소상화전)를 시작으로, 1979년 齊白石藝術硏(제백석예술연) 1981년 南宗畵(남종화)를 중심으로 한중화 두 단체로 나뉘어 활동하던 제자조직을 통합하여 1994년 한국소상회로 창립하였으며, 올해는 경산산청, 밀양의 작가들이 함께 하여, 다시 제자들 가운데 결성되어 7개의 운문 단체가 활동하여 전시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옥산선생님의 자연회화와 같은 무의화풍의 제자 사량은 화단의 많은 작가에게 영향을 끼쳐, 사생스케치와 운문화풍을 함께한 작가들은 전시에서도 초대작가로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현장 사생스케치는 비움으로 충만한, 그 정신을 “2025 한국소상회전”을 맞이하여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2025 한국소상회전” 전시를 위하여 좋은 작품을 준비하신 모든 회원작가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작가님의 건강과 가족들의 건강이 가득한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한국소상회 회장 정산 홍기윤
2025 韓國素象會
수묵·자연을 바라보는 視覺展
韓國素象會 | 한국소상회
출품작가 (故)김옥진
강지주
강금옥
김문식
김부용
김선아
김순덕
김영암
김영희(정임)
김영희(향초)
김일남
김종숙
김진동
김창식
김해란
류동수
해천스님
박마리
박옥자
박정아
방정구
서정옥
서정이
서정현
성화조
송병오
송운순
심여보
안혜민
유광자
윤유자
이관성
이명숙
이은희
이자희
이춘택
이태근
이현직
장문중
전경운
정매숙
전정남
전해자
정도석
정옥임
정주연
한영애
허지연
홍기윤
한국소상회
화맥
秋史 金正喜
추사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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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痴 許鍊
소치 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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米山 許瀅
미산 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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毅齋 許百鍊
의재 허백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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沃山 金玉鎭
옥산 김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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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 素象會
한국 소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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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채묵회
1982 산·빛·바람회
1989 묵전회
1990 초연회
2001 소운회
2004 유예묵회
2006 이화회
한국소상회 연혁
1971년 제1회 치산화회展
1974년 제2회 치산화회展
1979년 연소회전(然素畵會展) 창립전
1980년 ~ 1985년 연소회전(然素畵會展) 4회 전시
1980년 남상회(南象會) 창립
1981년 제1회 南象會展
1982년 제2회 南象會展
1983년 제3회 南象會展
1984년 제4회 南象會展
1986년 제5회 南象會展
1989년 제6회 南象會展
1991년 제7회 南象會展
1994년 한국소상회(韓國素象會) 창립 (연소회와 남상회 통합)
1994년 한국미술협회 산하단체 등록 (등록번호 101번)
2000년 한국수묵산수화 展 (공평아트센터)
2002년 한국소상회 스케치기행 展 (갤러리월)
2003년 묵의 신경안과 스케치 展 (하나로 갤러리)
2004년 소상회 화련展 (하나로갤러리)
2005년 화련에 담은 정자, 고택, 사찰 展 (하나로갤러리)
2008년 한국화회의 정신展 (이앙아트센터)
2011년 구례, 창녕, 의령, 합천전국 展 (갤러리미술세계)
2014년 수묵·자연에 물들다 展 (갤러리월)
2016년 수묵·자연을 피우다 展 (갤러리월)
2018년 수묵·자연을 조화하다 展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021년 수묵·자연을 조망하다 展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023년 수묵·자연에 스며들다 展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025년 수묵·자연을 바라보는 시각 展 (인사아트센터)
아래부터는 '한국소상회전' 참여 작가님들 작품들이에요.
사진의 작품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이 사진들 안의 작품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없이 무단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미술관의 유튜브 채널 '대미술관의 갤러리스타'에서 생생한 갤러리 영상으로 그림을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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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술관의 갤러리스타BIG GALLERY's Gallery Star
미술(그림)에 취미가 있거나 갤러리를 구경가고 싶지만 바빠서 못가시는 분들, 몸이 불편해서 갤러리를 못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대미술관이 대신해서 갤러리 전시를 보여줘요.. 잔잔한 음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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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인사아트센터 위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