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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혜

안지혜, 유리:되다.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수로간이 '안지혜'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6월 12일 ~ 6월 18일까지 갤러리인사아트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정동의 선으로부터: 떠도는 고나계, 너머의 사각형 안지혜의 그림은 공간과 관계의 상대성과 모호함에 대한 그림이다. 그것은 공간 감각의 표상으로서 물질적 지각과 의식적 의미라는 두 차원을 아우른다. 그리고 이 두 차원을 잇는 것은 불안과 긴장의 기억이다. 작가는 대도시 공간에 대한 경험과 여기서 비롯된 감정을 물질적 공간에 대한 지각 구조에 미묘한 표현적 요소와 감성적 차원을 덧붙여 시각화하고 있다. 그림은 견고해 보이는 선들의 차가운 기하학적 추상으로 보이지만, 발광하는 선들의 미묘한 교차와 평면들의 밀고 당김 속에는 인식의 불확실성과.. 더보기
안지혜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안지혜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안지헤는 일상적 관계 속에서 그 사이 거리에 내재하는 심상들을 추상적 언어로 형상화한다. 현대의 삶 속에서 관계는 친밀감 속에서도 낯섦이 존재하여 우리를 이방인처럼 관계 속에서 균형을 찾아 떠돌게 한다. 저마다의 적당한 거리와 경계를 찾으며 균형잡기를 반복하는, 이러한 현대인의 관계적 풍경에 대해 작가는 추상적 이미지로 서술하고 있다. 전시작 에서 '사이'는 '관계'를 나타낸다. 작업들은 관계 공간에서의 보이지 않는 순간을 구현한다. 또한, 이 공간에서는 하나의 선이 다른 선의 아래에 놓여지다가도 그 선이 다시 위로 놓여지기를 반복하여 관계들이 역전되며 이어진다. 화면 속의 공간은 모두 안이면서도 밖이고, 앞이면서도 뒤인 '전후가 정해지지 않은 중첩'을 이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