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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인사아트

김지영,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김지영'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10월 25일 ~ 10월 30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그림을 그린다는 거은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상상을 하고 꿈을 꾸며 만든, 그 공간을 다른 이에게 보여주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계곡이나 바다에 놀러 다녀서인지 물과 돌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동글동글한 돌 사이로 돌아다니는 송사리와 숨어있는 거북이도 좋았고, 물 위에 떠다니는 잎과 꽃잎도 좋았고, 바람에 유유히 흘러가기도 하고 조용히 정박하거나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도 변하는 배도 좋았습니다. 모든 분들이 그림을 보면서, 복잡한 생각과 마음 아픈 상처가 정리되어 따뜻.. 더보기
최수진, 다반향초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최수진'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10월 11일 ~ 10월 16일까지 갤러리인사아트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차를 마시는 방법은 그 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그 시대의 문화를 담고 있다. 고려시대에는 고려공예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청자주자와 함께 잔과 완 그리고 승반이 함께 제작되어 사용되었는데, 주자는 술이나 차를 담아 따르는 그릇이였다. 청자 잔은 꽃잎이 꽃보오리를 받치듯 잔과 받침을 만들어 사용했고, 특히나 승반은 자주를 받쳐 주자에 담긴 술이나 차의 온기를 유지하는 기능적인 역할과 동시에 고려 사람들의 조형적 미적 감각과 관념이 담겨있다. 이번 전시에는 다반향초(茶盤香超) 라는 주제로 차를 승반이나 받침에 받쳐.. 더보기
조희은, 구조적 + 결합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조희은'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10월 18일 ~ 10월 23일까지 갤러리인사아트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기하학적인 형태를 정형화하는 데 있어서 선은 가장 기본적인 시각요소이다. 작가는 요소를 반복적으로 배열하여 특정 기하학적 모양을 만들어 전체 작품을 구성한다. 예를 들어 정사각형, 원 삼각형 등은 단순한 직선과 곡선의 조합이 특징이다. 작품의 형식적 구조는 단위 형태를 증식 및 확장하는 방식으로 결합하여 이루어진다. 수많은 작은 패널이 반복적으로 배열된 구조적 결합은 방향성 있는 선과 면을 통해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이 공존하는 모습을 만들어낸다. 유닛(Unit)의 반복은 일정한 규칙성이나 패턴을 가진 공간의 확장을 만들어낸다. .. 더보기
이민자, 행복한 호박넝쿨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이민자'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10월 18일 ~ 10월 23일까지 갤러리인사아트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나는 지난 20년 동안 시골과 도시를 오가며 살았다. 호박 넝쿨은 매년 여름마다 만나는 평범한 식물이었고, 항상 무심히 보아왔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다르게 보였다. 뻗어나가는 줄기는 자유롭고, 커다란 호박은 풍요롭고, 잎과 새싹은 사랑스러웠다. 마치 줄기로 이어진 가족 같았고, 행복한 호박넝쿨로 보였다. 아래부터는 '이민자'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사진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없이 무단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배너광고 클릭! 구독!.. 더보기
이택민, 나와 나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이택민'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9월 13일 ~ 9월 18일까지 갤러리인사아트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청석도에서 회화의 기본 원라가 마음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강조하는 것은 동양화 예술 정신의 방향과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동서양의 문화가 융합되고 예술적표현이 더욱 자유로워지는 현대에서 동양화의 표현 언어를 어떻게 풍부하게 하면 내면의 표현을 보다 진솔하게 할 수 있을지는 당대 작가들이 꾸준히 탐구해 나가야 할 길이다. 이택민은 색채로 동양화의 중요한 언어를 삼고, 마음의 정신에 대한 색채의 표현을 생각해 본다. 동양화의 색채 표현의 새로운 경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색채가 정과 의를 나타내는 표현을 탐색한다. 화면 속에는 여분의 물.. 더보기
예운다운 단체전, BLACK Jump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예운다운'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9월 13일 ~ 9월 18일까지 갤러리인사아트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 4년 만에 하는 미전이 제10회라면 무엇을 표현해 보면 좋을까? 검은 토끼처럼 껑충 뛰어오르고 싶었습니다. 10이라는 숫자만큼 꽉 찬 모습이고 싶었습니다. 어느새 우리는 아주 젋지도 아주 가볍지도 않은 인생의 중간 어디쯤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주제가 'BLACK Jump'입니다. 예운다운은 덕성여대 미술동아리 '예운회'에서 시작한 예술 창작 활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바쁜 생활인이라는 본캐로 살면서 시간을 쪼개서 작가라는 부캐로 해온 전시가 어느덧 10회를 맞이했습니다. 나에게 블랙은 무엇이.. 더보기
조수진, 우리는 꿈을 꾼다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조수진'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9월 6일 ~ 9월 11일까지 갤러리인사아트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본인은 지난 시간들 보다 현재와 미래의 시간이 더 소중하다. 우리는 꿈을 꾼다. 꿈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어쩌면 현실인지 모른다. 현실 세계에서의 고통, 불안, 슬픔, 외로움 등이 꿈에서나마 행복한 세상으로 아름다운 세상으로 우리에게 찾아온다. 꿈에서는 고통 없는 평화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꿈속 세상은 아름답고 신비로운 미래가 있다. 꿈속의 도시는 붉은빛으로 화려하고 따뜻한 이미지이다. 본인은 아름답고 예쁜 것을 좋아해서 꽃 그림을 선택하게 되었다. 개나리꽃은 희망을 의미한다. 사람의 머리카락이 줄기로 변해서 뱅뱅 돌고, 줄기나 공간에 개.. 더보기
이종호,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집착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이종호'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8월 30일 ~ 9월 4일까지 갤러리인사아트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이번 전시의 작업 이야기 얼마 전까지 꽤 떠들썩했지만, 이제는 뉴스나 주변 사람들에게 '코로나의 우울'에 대한 말이 좀 줄어들었습니다. 전시의 작업은 대부분 이런 시기를 흘러가는 가운데 만들어졌습니다. 두 번의 자가격리 기간이 있었고, 공간에 대한 제약 때문에, 생각이나 기억들에 적극적이 되었습니다. 좋은 일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그 덕에 잊었던 것들과 무심했던 것들이 좀 더 명확해졌기 때문에, 작업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습ㄴ다. 제 기억의 결과들이 보는 이들에게도, 또 다른 기억의 시작이기를 바랍니다. 전시의 제목은 음악을 듣다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