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우정, 내면아이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김우정'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6월 12일 ~ 6월 18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춤을 춘다. 붉고 탐스런 피가 온 몬을 돌고 돌아 딱딱해질 때까지 춤을 춘다. 구두는 오늘도 울고 내일도 운다. 두 발목을 잘라 지친 구두를 달래주고 싶지만 낡고 퇴화된 두 발목으로는 더 이상 날아오를 수 없다. 오늘밤이 내일 낮이 되도록 끝없이 춤을 춘다. 어릴 적 '빨간 구두'라는 동화를 읽은 적이 있다. 빨간 구두를 신으면 춤을 추게 되고, 벗으려 해도 발이 옥죄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춤을 추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두 발목을 자르고 생명이 끝나야만 멈출 수 있다. 이는 너무 갖고 싶고, 인고 싶으며, 춤을 추고 싶은 아름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