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경현, 기다림 외로움 사랑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김경현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2년 11월 30일 ~ 12월 5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그림은 오랜 시간 가슴 판편에 붙잡아온 유년의 기억들로, 그 기억의 미로를 하나씩 찾아가는 과정이랄 수 있다. 그래서 작품은 포괄적으로 우리네 삶과 예술이 일원의 진리 그 자체와 동일한 것임을 가리킨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제의 일들이 잊혀져 가고 또 다른 새로운 일들을 경험하고 그렇게 인생을 켜켜이 쌓아간다. 황량한 벌판과 험준한 산악지대의 자연환경 속에서 말을 달리며 끊임없이 외적과 싸워 이긴 기마 민족을 생각하며 가마굴에서 도자기를 꺼낼 때 숨죽여 기다리는 도공들의 간절함으로 화폭을 마주한다. 밤새도록 빈 화면 속에 불꽃.. 더보기 풍자와 해학전, 유쾌한 만남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풍자와 해학전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2022년 12월 10일 ~ 12월 13일까지 에코락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풍자와 해학은 슬픔과 애달픔을 익살스런 모습으로 승화시킨 우리 민족의 낙관성을 표현하는 장르가 되었습니다. 이는 삶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풍요롭게 하는 우리 민족의 고유 정서이며 또 하나의 미의식 입니다. 제4회 풍자와 해학은 2022년 현대사회와 시대 정서가 반영되어 생략으로 절제되고, 또는 특정적 아름다움을 부각 시킨, 기발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미의식이 깃든 전시입니다.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한가지 주제를 특별하게 표현한 작가님들의 귀한 전시를 애정어린 눈으로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부터는 풍자와 해학전 작가님들 작품들이에요~~.. 더보기 김영성, 명상적 언어를 넘어선 그 무엇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의 김영성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2년 11월 23일 ~11월 28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김영성은 도자기로 자신보다 너무 큰 세계를 명상적 세계로 표현하고 있다. 그릇에 액세서리도 아니면서 자그마하게 있는 나! 역설적으로 두드러져 보이는 존재! 그렇기 때문에 이유상은 "김영성의 도예는 예술철학이 담긴 명상적 언어"라고 보았던 것이다. 그러나 김영성 작품의 형태는 명상적 언어를 넘어서는 그 무엇이 있다. 김영성 명상은 목가적이지도 구도적이지도 않은 명상이다. 심지어 명상으로 치환된 고독, 외로움이 아닐까? 명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도자기의 백색의 색채와 무늬 없음에서 오는 것이고 .. 더보기 배문숙, 꿈꾸는 공작새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배문숙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2년 11월 23일 ~11월 28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왕관을 쓰고 스카프를 맨 공작새는 찾아보기 어렵다. 꽃다발을 들거나 팔짱을 낀 공작새는 더욱 그러하다. 꿈이 아니면 동화책에서나 볼 수 있을 뿐... 하지만, 배문숙 작가의 그림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작가가 공작새를 작품의 모티브로 삼게 된 이유는 그 기품 있는 모습이 작가가 꿈꾸는 이상을 떠올리게 하였고 아름다운 깃털과 강인한 자태가 작가를 강하게 매료시켰기 때문이라고 한다. 배문숙 작가의 공작새는 화려한 월계관을 쓰고 있는데 이것은 오늘도 수고한 사람에게 주는 선물이다. 또한 공작새 주위에 핀 수많은 꽃들을.. 더보기 성기혁, 공존의 재발견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성기혁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2년 11월 23일 ~ 11월 29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공존의 재발견 현대미술은 대상의 재현을 벗어나는 그 무엇이다. 캔버스 앞에 설 때마다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이고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그리고 어떻게 보여주고 싶은가? 하루가 겹쳐 인생이 되듯이 색채를 겹쳐가면서 함께 존재하는 이유를 보여주고자 했다. 미운 색깔 고운 색깔이 따로 없다. 특정한 색은 인접한 색에 영향을 받는다. 부분은 전체에 기여한다. 캔버스에 젯소를 몇 차례 입히고 풍경을 정교하게 묘사한 다음 주로 지배하는 색상을 추가하는 것이 내 작업의 흐름이다. 작업실 벽에 한동안 걸어두고 다시 색깔.. 더보기 염동철, 붉은 고백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염동철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2년 11월 23일 ~ 11월 28일까지 갤러리인사아트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너에게 너를 향한 고백과 마주한 순간, 나는 숨을 멈춘다. 나의 마음이 온전히 너에게 전해질까. 바람이 불기 전부터 걱정이다. 나의 고백이 너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을까. 조금 일찍 너를 기다린다. 나의 고백은 용서를 받기 위함이다. 나에게 고작 50살이 되려고 그렇게 애가 타게 살았구나. 내일은 상처난 길을 지나 너에게 간다. 어서 달려가 너를 안고 울고 싶다. 걱정하지마라. 오늘은 기쁘고 기뻐, 실컷 운다. 누구나 자신밖에 설명할 수 없는, 아직은 나눌 준비가 안된 비밀이 있습니다. 고백체 (告日體) 작업을 통해 나의 몸.. 더보기 채기선, 애묘와 여인은 사랑입니다.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채기선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2년 11월 23일 ~ 11월 28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2년간 집중하며 혼신의 힘을 다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인물화 작품전입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에 걸려서 뭄에 기운이 없으면서도 완성한 작품도 있습니다. 작품들 한 점 한 점 마무리하고 사인을 할 때 마다 큰산을 넘듯이 인내하는 마음으로 한 고비 한 고비를 넘기면서 마지막 작품까지 무사 완주하는 마라토너 같은 마음과 기쁨을 경험했습니다.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큰 화두는 행복입니다. 소재가 한라산이든 어머니든 간에 행복한 존재감의 감정을 전달하고 싶은 그림들입니다. 우리가 삶에서도 자신의 존재감과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갈 때.. 더보기 김은경, 복사 꽃 늙은 담을 물들이다.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김은경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2년 11월 23일 ~11월 28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바람이 내린다. 신작로를 등지고 선, 우물을 살포시 안은 나지막한 담으로 분홍 꽃이 스며들었다. 시간을 알 수 없는, 들썩거리며 달리던 버스는 고운 흙먼지를 일으키며 무심히 나를 지나갔다. 양버들 길게 뻗은 신작로 끝, 기다리는 그림자는 아직도 보이질 않는데 볕은 먼 산으로 떨어지며 살굿빛 여운을 남겼다. 계절이 없는 유년은 색과 냄새로 시간의 경게를 구분 짓는다. 오감으로 체험된 그 시간들은, 삶을 순환하며 초록의 깊이, 계절의 냄새, 바람의 촉각 등, 불규칙한 형태와 순서로 떠오르며 시공간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오랜 시간.. 더보기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1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