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김재민'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7월 31일 ~ 8월 18일까지 갤러리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식물, 특히 잡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왔다.
나의 작품에서 잡초는 자연의 대자이기도 하고, 본인의 자화상이기도 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림 속에서 잡초는 끈질긴 생명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을 하는가 하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호신술을 연마하기도 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꿈을 꾸기도 하며, 황당무계한 일들이 하루가 멀다고 벌어지는 현실을 묵묵히 바라보며 인간을 대신하여 부끄러워하는 무언의 목격자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결국은 삶 속에서 느낀 소소한 일들을 풀이라는 대상에 의탁하여 표현한 것인데, '인생'이라고 하는 여정이 어찌 보면 '방랑'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번 개인전 <방랑자 잡초>에서는 잡초의 '방랑자'적인 면에 주묵하여 내가 살면서 경험한 물리적, 정신적 이동, 혹은 방알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하략)
아래부터는 '김재민'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두더지 게임 | 45.5 x 45.5cm | 캔버스에 아크릴릭 | 2024
Our Hero, 어여 갑시다
Green Belt | 90 x 60cm | 목판화 | 2023
Plant Crossing | 69.5 x 53cm | 종이에 수채, 과슈 | 2024
윽!(사고) | 38 x 53.5cm | 종이에 과슈 | 2024
사진의 작품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이 사진들 안의 작품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없이 무단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미술관의 유튜브 채널 '대미술관의 갤러리스타'에서 생생한 갤러리 영상으로 그림을 감상하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JaMTD_x6Vz-H1Za2ESPnXw
아레는 갤러리밈 위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