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하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김하'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1월 20일 ~ 11월 26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지금, 너를 본다. (feat. 의도와 우연) 존재의 가변성에서 영원성을 바라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양자역학의 세계에서 '모든 물질은 입자이며 동시에 파동이다' 이러한 존재의 이중성은 가변성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그리고 그 가변겅은 삶과 죽음을 구분 짓는 생각에 또 다른 문을 열어준다. 우리는 힘이 힘껏 들어간 단단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모든 힘이 빠진 듯, 흐를 수도 날릴 수도 있는 존재' 그러기에 앞서 흩어진 이들과 다시 만날 수도, 지금, 보려 한다면 함께 할 수도 있다. 툭 툭 던져진 존재의 덩이로 시작된 물감은 흐르고 .. 더보기 이동우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이동우'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1월 20일 ~ 12월 2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작가는 이렇게 버려지고 유폐된 것들에 따뜻한 시선을 고정한다. 여기에 '한지'는 이동우 글미의 혼합재료에서 불가피하게 노출되는 다듬어지지 안흔 각진 야성과 생경함을 지그시 눌러줌으로써 고요한 평화를 만들어 낸다. 한지 특유의 따뜻하고 온유한 수용성으로 버려진 것들을 감싸며 품은 '이불' 역할을 한다. 한지에는 상처와 아픔을 위무하는 놀라운 치유의 힘이 있고 그 힘의 출처가 작가의 예술적 태도라는데 신뢰가 있다. 한지의 '이데아'가 '엄마'의 '얼굴' 더 나가 '신'의 '손길'일 수 있는 까닭이다. (하략) 아래부터는 '이동우' 작가님 .. 더보기 채우회전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채우회'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1월 20일 ~ 11월 26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나의 색을 찾아서 그림을 그리는 것은 본질적인 내면의 표현이고 자신만의 색과 붓질로 완성되는 것으로 각자의 개성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 채색화를 사랑하는 벗들이 모여 채우회전을 시작한지도 어느새 4회가 되었습니다. 각가의 개성을 가진 작가들의 색은 자신을 찾아가는 끊임없는 여정으로 캔버스 위에 나타나게 됩니다. 그 색들은 자연과 일상을 담아내는 색,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는 색, 미래에 스며들 희망의 색, 사회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색 등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우리들은 나만의 색을 찾아가면서 채색화의 전통적.. 더보기 김경현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김경현'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1월 13일 ~ 11월 18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새벽녘 들려오는 청아한 물 소리에 소용돌이 치는 물가를 한동안 앉아 세월의 시름을 씻어낸다. 솔향기, 새소리, 물 소리에 이끌려 새롭게 마음의 터를 잡아 계절을 몇 차례 맞이하고, 바위 한 자락 깔고 반 백의 나그네로 역빛에 감싸안은 모 필에 힘을 주어본다. 볓빛 가득 머리에 이고 들려오는 풍경 소리에 희뿌연 새벽을 맞이하며, 그렇게 나는 자연과 어울려 화폭 위에 노닐고 있다. 아래부터는 '김경현'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사진의 작품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이 사진들 안의 작품들은 작가 및 관계자.. 더보기 이영애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이영애'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1월 13일 ~ 11월 18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너의 의미' 어느날 나에게 다가온 칙촉, 초콜릿 쿠기를 닮은 그녀는 흔한 길고양이가 아닌 달콤한 친구로 나에게 스며들어 왔다. 엄마의 한복선이 품고 있는 겸손이 유연한 나선으로 함께 있따. 매일 편안함을 공유하는 포근한 의자,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친구 같은 고양이. 이 셋은 서로 어우러져 나에게 깊은 행복과 안정감을 주고 사랑과 치유의 모티브로 다가와 내 마음을 노크한다. 나는 가슴을 활짝 열어, 깊은 호흡으로, 아침 공기처럼 그녀들을 들이 마신다. 어느새 내 의자위에 살포시 현존하는 그녀들, 내 영혼의 언저리에 앉아 일상을 공.. 더보기 목공행展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목공행전'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1월 13일 ~ 11월 19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우리는 삶 속에서 각기 다른 무게를 견디며 살아삽니다. 하지만 작업대 앞에 모인 순간만큼은 손에 든 나무의 무게만 감당하면 될 것 같은 기분입니다. 목공행 목공으로 향하는 다섯 번째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그 여정은 단순히 작품을 제작하는 것을 넘어 더 깊은 사고를 요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네 달이란 시간 동안, 우리는 정반합이란 주제에 걸맞은 의미와 형태, 각자의 개성과 색깔을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간 마주한 도전들은 정반합의 개념처럼 끊임없는 충돌과 조화를 거쳐 완성된 작품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여정에 동참하면서 여러 번의 실패와 좌절을.. 더보기 이종미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이종미'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1월 13일 ~ 11월 19일까지 갤러리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사랑에서 내가 비롯된다. 긍정과 수용의 태도를 짜내며 지낸 삶을 허송세월이라 퉁 친다면 왠지 형용모순 같지 않은가? 허전함과 무기력을 배태한 시간의 무능력 속에 사는 듯이 사는, 경사길 틈새 빠져 공회전하는 바퀴 한 쌍에 올라탄 바퀴벌레라고, 언어유희까지도 겨우 그것으로 밖에는 떠올릴 수 없음을 못마땅하는 한 인간은 영혼과 육신이 뒤틀린 '나'들의 모습이다. 때론 위트일 수도 있고 복선이거나 감춤이기도 하다. 미완의 정의를 품은 예술 속에서 또 하나의 '예술 같은 예술'을 세상에 내놓는다. 삶과 예술을 유비하면 미술은 상상 속에서 완전한 .. 더보기 양진옥, 창작과 생의 공생은 같다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양진옥'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1월 13일 ~ 11월 18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창작과 생의 공생은 같다. 창작의 과정과 새로운 세포들이 서로 공생하여 진화되고 탄생되는 과정은 나의 삶의 과정과도 같다. 수 많은 생각들과 매스의 조각들이 공생하여 합쳐지고 남아있지 못해 지워진 것들은 뒤쳐지고, 합쳐진 것들이 새롭게 탄생 되듯이 수 많은 고민과 수 많은 작품의 과정들이 모여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되는 것이다. 아직 나는 진화화는 미숙한 단계이고 계속해서 미숙한 단계일 것이다. 그러므로 창작 역시 미숙하여 활동의 과정을 거치며 쌓이고 잊혀지듯이 창작과정에서도 공생될 것이다. 나는 뭉서일까를 시작으로 생명의 시작인 먼지.. 더보기 이전 1 2 3 4 ··· 2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