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거리/갤러리

조여주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728x90
반응형

조여주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작가노트>

 

거부할 수 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생명은 한없이 가볍기도 하고 동시에 한없이 무겁기도 하다.

 

시간의 비가역성을 무효화시키는 방법은

 

시간에 순환적인 방향을 부여하는 것이다.

 

순환하는 시간-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낙엽이 지면 다시 새싹이 돋는다.

 

무성하던 이파리들은 떠나보냄으로써

 

역사를 폐기하고 봄에 새로운 우주를 창조하는 나무는

 

시간의 결을 부정한다.

 

- 2019.4 조여주

 

 

 

 

 

 

 

 

 

 

조여주 작가님 B.F.A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M.F.A 서울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파리8대학 조형미술학과 박사과정수학을 하셨어요~~~~^^

 

개인전은 1984년 부터 11회, 단체전 및 초대전은 다수 참여 하셨어요~~~^^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초빙대우교수님이셨어요~~~~^^


한국미술협회회원, 한국여류화가협회, 한울회, 한국시인협회의 회원이셨어요~~~^^





아래 부터는 조여주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내가 본 전시회 느낌>

 

조여주 작가님의 작품들을 처음 보았을 때 흑백 사진과 같은 느낌을 받는, 마치 극사실주의 작품같은 멋진 작품들이였어요.

 

조여주 작가님 작품들의 모티브는 우리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연물(나무,나뭇잎)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고 계셨어요.

 

조여주 작가님 작품의 전체적인 색채들은 모노톤의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색상을 사용하셔서 관람하기에 편안한 느낌을 받았어요.  

 

조여주 작가님의 작품을 보게 되어서 행운이였고 다음 전시회가 또 기대가 되네요.

 

 

 

 

 

이 작품 사진들은 작가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 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This picture was filmed under the artist’s agreement.  
The pictures  in it may not be used without the artist’s permission.

 

 

 

 

 

아래는 인사아트갤러리 위치에요~~~~^^

 

 

 

 

 

 

 

 

아래는 조여주 작가님과 같은 극사실주의를 찾아보았어요~~~~^^

 

 

 

<극사실주의>

 

극사실주의(hyperrealism)는 현실에 실재하는 것을 그림 혹은 조각으로 완벽하게 재표현하는 미술 장르이다. 1960년말의 포토리얼리즘에서 더 진보된 것으로 흔히 간주되며, 2000년대 초에극사실주의라는 표현이 쓰이기 시작하였다.

 

참고: 위키디피아

https://ko.wikipedia.org/wiki/%EA%B7%B9%EC%82%AC%EC%8B%A4%EC%A3%BC%EC%9D%98

 

 

 

극사실주의[ hyperrealism , 極寫實主義 ]

 

1960년대 후반 미국에서 일어난 회화와 조각의 새로운 경향.  

슈퍼리얼리즘 ·포토리얼리즘 ·라디칼리얼리즘 ·샤포포커스리얼리즘 ·포토아트라고도 한다. 같은 시기에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지에서 시도된 비슷한경향의 미술을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다. 주로 일상적인 현실을 생생하고 완벽하게그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주관을 극도로 배제하고 중립적 입장에서 사진처럼 극명한화면을 구성하며, 아무 뜻없이 장소 ·친구 ·가족 등이 다루어진다. 또한감광제(感光劑)를 캔버스에 발라 직접 프린트하는 경우도 있다.

극사실주의는 본질적으로 미국적인 리얼리즘으로, 특히 팝 아트의 강력한 영향으로일어난 운동이다. 따라서 극사실주의는 팝 아트와 같이 매일매일의 생활, 즉 우리눈앞에 항상 있는 이미지의 세계를 반영하고 있지만, 한편 팝 아트와는 달리 아주억제된 것이어서 아무런 코멘트 없이 그 세계를 현상 그대로만 취급한다. 그러나감정이 배제된 채 기계적으로 확대된 화면의 효과는 매우 충격적이다. 우리가육안으로는 알아낼 수 없는 추악함, 이를테면 모발에 가려진 점이나 미세한흉터까지도 부각되어, 보통이라면 그냥 지나쳐버릴 수도 있는 현상이 보는 이로하여금 잔혹한 인상을 받게 한다.

극사실주의는 미국적인 즉물주의(卽物主義)가 낳은 미술사조라고도 볼 수 있지만, 종래의 추상미술과 사진 자체에 대한 아이러니의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가로는 작품제작에 슬라이드를 직접 ·간접으로 이용하는 C.클로스, H.캐노비츠, M.몰리 등과 사진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자연의 풍경이나 모델만을 대상으로 하는 P.펄슈타인, S.틸림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극사실주의 [hyperrealism, 極寫實主義]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069375&cid=40942&categoryId=33048

 

 

 

극사실주의[ 極寫實主義 , Hyper-Realism]

 

1960년대 후반 미국에서 일어난 새로운 미술경향으로 주로 일상적인 현실을 지극히 생생하고 완벽하게 묘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슈퍼 리얼리즘, 포토 리얼리즘, 래디컬 리얼리즘, 마이뉴트 리얼리즘, 스튜디오 리얼리즘, 샤프 포커스 리얼리즘 등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관을 적극 배격하고 어디까지나 중립적 입장에서 사진과 같이 극명한 화면을 구성하는데, 주로 의미 없는 장소, 친구, 가족 등이 대상으로 선택된다. 극사실주의는 미국적인 사실주의로, 특히 팝 아트의 강력한 영향 아래에서 일어난 것이다. 따라서 팝 아트처럼 일상적 생활, 즉 우리의 눈앞에 늘 있는 진부한 이미지의 세계를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팝 아트와는 달리 극히 억제된 것으로서 아무런 코멘트도 없이 다만 그 세계를 현상 그대로 다룰 뿐이다. 그렇게 감정을 배제한 채 기계적으로 확대한 화면의 효과는 매우 충격적이다. 우리가 육안으로는 식별할 수 없었던 점들이 그대로 클로즈업되어, 보통이라면 지나쳐버릴 수도 있는 사실성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충격을 받게 하는 것이다. 극사실주의는 미국적 즉물주의의 발상 또는 미니멀 아트의 몰개성주의와 서로 통한다고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종래의 추상미술로부터의 완전한 이탈이라는 의미와 함께 사진 그 자체와 양쪽에 대한 아이러니의 표현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극사실주의는 작품 제작에 사진이나 슬라이드를 직접 또는 간접으로 이용하는 클로즈Chuck Close(1940~ ), 캐노비츠Howard Kanovitz, 몰리Malcolm Morley(1931~ ) 등과, 사진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자연의 풍경이나 모델만을 대상으로 하는 펄스타인Philip Pearlstein(1924~ ), 틸림Sidney Tillim 등의 두 계열로 나뉘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극사실주의 [極寫實主義, Hyper-Realism] (세계미술용어사전, 1999., 월간미술)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893939&cid=42642&categoryId=42642

 

 

 

< 극사실주의 작가 - 마크 / 척 클로스>

1978~79 / 캔버스에 아크릴릭 / 200.3*270

클로즈는 가장 대표적인 극사실주의 작가로서 인물, 특히 얼굴 사진만을 소재로 일관하고 있다. 대형 캔버스에 그려진 이 그림들은 증명사진처럼 머리 부분만 확대되어 마치 거인의 초상 같은 이미지로 상당히 압도적이며, 머리카락 한올, 모공, 솜털들과 미세한 부분을 극명하게 노출시키고 있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진다. 이 그림의 주인공은 클로즈의 동료 미술가인 조 주커(Joe Zucker), 미국 중서부의 자동차 영업사원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일부러 셔츠와 넥타이 차림에 머리가지 단정하게 손질하고 촬영하였고, 클로즈는 이 사진을 그대로 이용하였다.

 

이렇게 클로즈는 인물을 그저 치밀한 묘사의 대상으로 여길뿐 클로즈는 자신의 작업을 '초상화'가 아닌 '머리'라고 부르고 있다.

 

[출처] 극사실주의 [hyperrealism] - 척클로스와 듀안 핸슨|작성자 라르고

http://blog.naver.com/PostThumbnailView.nhn?blogId=ks070&logNo=140003876384&categoryNo=0&parentCategoryNo=97

 

 

 

 

극사실주의(極寫實主義, Hyperrealism: 1960년대 후반)

1960
년대 후반 미국에서 일어난 회화와 조각의 새로운 경향을 말하며
슈퍼리얼리즘 ·포토리얼리즘 ·라디칼리얼리즘 ·샤포포커스리얼리즘 ·
포토아트라고도 한다. 같은 시기에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지에서 시도된 비슷한
경향의 미술을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다.
주로 일상적인 현실을 생생하고 완벽하게 그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주관을 극도로 배제하고 중립적 입장에서 사진처럼 극명한 화면을 구성하며
아무 뜻없이 장소 ·친구 ·가족 등이 다루어진다.
또한 감광제(感光劑)를 캔버스에 발라 직접 프린트하는 경우도 있다.

극사실주의는 본질적으로 미국적인 리얼리즘으로, 특히 팝 아트의 강력한 영향
으로 일어난 운동이다. 따라서 극사실주의는 팝 아트와 같이 매일매일의 생활
즉 우리 눈앞에 항상 있는 이미지의 세계를 반영하고 있지만, 한편 팝 아트와는
달리 아주 억제된 것이어서 아무런 코멘트 없이 그 세계를 현상 그대로만
취급한다. 그러나 감정이 배제된 채 기계적으로 확대된 화면의 효과는 매우
충격적이다. 우리가 육안으로는 알아낼 수 없는 추악함, 이를테면 모발에
가려진 점이나 미세한 흉터까지도 부각되어, 보통이라면 그냥 지나쳐 버릴 수도
있는 현상이 보는 이로 하여금 잔혹한 인상을 받게 한다.

극사실주의는 미국적인 즉물주의(卽物主義)가 낳은 미술사조라고도 볼 수
있지만, 종래의 추상미술과 사진 자체에 대한 아이러니의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세밀한 묘사, 마술적 리얼리즘 등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였던 극단적인
사실주의의 하나로 간주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자연주의가 아니라 극도의 사실표현을 의도적으로 채택한
것으로서, 사실주의의 허구성을 역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사진기의 눈이 포착한 영상은 사실인 것이 확실하지만 그것도 결국 실물로부터
떨어져서 자립한 일종의 허구일 따름이다. 물론 이러한 허구는 새로운 현실 일
수 있다. 카메라가 보지 못한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인간 시각의 위위성의
회복, 증발된 주제를 되살리고 소재를 일상성에서 생활 자체로 확대시켜, 과학
기술이 아니라 인간적인 것을, 인간 자신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되살리려는
노력, 그러면서도 화면은 어디까지나 평면성을 유지하며 작가의 표현에 의한
주관적 해석이 아니라, 우리앞에 놓여진 객관적 실재의 작품을 보여주려는
수퍼리얼리스트의 노력은 , 결국 사람들에게 '사물을 보는 다른 보다 나은
방법'을 보여주려 하는 듯하다.
작가로는 작품제작에 슬라이드를 직접 ·간접으로 이용하는 C. 클로스
H.
캐노비츠, M. 몰리 등과 사진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자연의 풍경이나 모델만
을 대상으로 하는 P. 펄슈타인, S. 틸림 등이 있다.

 

 

★ 척 클로즈(Chuck Close: 1940~ ) ★
1940
년 미국 워싱턴주 먼로에서 출생하였다. 대표적인 극사실주의 초상화가
이다. 1964년 예일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작품활동 초기에는 추상표현주의
양식의 그림을 그렸으나 후에는 극사실주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정면 얼굴을 마치 사진을 보는 것처럼 세밀하게 그린 초상화로 유명하다.
초기에는 흑백으로 그림을 그렸으나 1970년 무렵부터는 다양한 색채를 사용
하였다. 작품의 소재로는 주로 주변인물의 얼굴을 다루었다. 작업은 대상의
사진을 찍어 격자무늬의 구획으로 나눈 뒤자신의 주관을 배제하고 극히 사실적
으로 캔버스에 옮겨 그리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1988
년 척추혈관이 손상되어 하반신이 마비되었으나 이후 작품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1968년 자신의 얼굴을 그린 높이 3m짜리
《자화상》과 동료 미술가인 J.쿠커를 모델로 한 《조》 《마크》 등이 있다.

*자화상*

*레슬리, 1973*

*마크, 1978~79*

 

★ 리처드 에스테스(Richard Estes:1936~ ) ★
미국의 극사실주의 화가이며 1936년 일리노이주 키워니에서 출생하였다.
가능한 한 순수하게 사물을 묘사하는 극사실주의의 대표적 화가이다.
1952
1956년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에서 공부하였다.
1959
년부터 뉴욕에 머무르며 판화제작에 힘을 기울였고, 1966년부터 전업
화가로 활동하였다. 1968년 뉴욕 앨런스턴 갤러리에서 첫번째 개인전을
열었으며 1960년대 말부터 극사실주의 분야를 이끄는 중심 인물로 떠올랐다.
작품 초기에는 인물을 중심소재로 하였지만 1967년 무렵부터는 건물에
초점을 맞추어 작품활동을 하였다. 흔히 볼 수 있는 거리풍경을 묘사한
작품이 많은데, 어느 한 장면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찍고 각각의 사진들을
캔버스 위에 다양하게 투시하여 채색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표현하였다.
아크릴물감과 붓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1979년 발표한
《솔로몬 R.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다. 이밖에 세밀한 스크린 프린팅 기법을
사용한 판화 작품도 제작하였다.

*크로싱거 제과점*

 

★ 필립 펄스타인(Philip Pearlstein: 1924~ ) ★
1924
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출생했다. 카네기공과대학
에서 공부했으며, 뉴욕대학교에서 예술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 사실주의 유파의 가장 중요하고 혁신적인 작가 중 한 사람이다.
회화작업 때 사진이나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포토리얼리즘을 연상
시킬 정도로 사실성을 띤 생명력 넘치는 누드화를 즐겨 그렸다.
그림의 대상들은 독단적인 절단과 거친 명암을 통해 비인간화된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특성은 《등나무 흔들의자에 앉아 있는 모델 Model
Seated on a Rocking Rattan Lounge
(1984)에 잘 나타나 있다.
리얼리즘을 다시 한번 생명력 넘치는 예술로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
펄스타인은 밀워키 아트 뮤지엄이 1983년에 기획한 회고전을 열었으며
곁들여 그의 기성 작품들의 한 가지 주제로 전시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주요 작품에 《녹색 기모노를 입은 모델 Model in Green Kimono
(1979)
등이 있다.


출처: https://porintelligence.tistory.com/107 [Art History 101]

 

 

 

극사실주의

 

1960년대 후반 미국에서 일어난 새로운 미술경향으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완벽하게 그려내는 기법. 포토리얼리즘(Photorealism)[1]과 장 보드리야르의 철학[2]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미술 경향이다. 사진 이나 실물처럼 극사실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식을 취한다. 확대하면 흐려지거나 깨지는 사진보다 사실적인 화풍을 추구할 때도 있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시간과 실력을 요구한다.

작가마다 사용하는 재료가 다르며 실물, 상상, 생각으로 그리기도 하지만 대개 사진을 레퍼런스 삼아 그린다. 그도 그럴 것이, 조금이라도 움직이거나 빛의 방향이 달라지거나 한다면 그리기 어려워지기 때문. 만약 그 상태로 그렸다면 완성작품은 극사실주의가 아닌 창작물로 보이는 효과를 가진다

유투브나 SNS에서 "정말 진짜같이 그리는 그림"등의 제목으로 떠다니곤 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극사실주의와 사진은 '사실적인' 그림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긴 하지만 결국 그 사실감이란 것은 작가의 주관이 들어간 것. 물체를 있는 그대로 찍는다는 사진 역시, 실제로는 작가의 의도에 따라서 조명과 셔터 타이밍만으로도 수없이 다른 결과와 느낌을 줄 수 있으며, 사실적이라는 그림 역시 '사실성'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작가의 주관이 들어간다. 실제로 우리가 보는 사물은 극사실주의 그림처럼 화려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유념하자. 뽀샵을 생각하면 된다

일부 평론가들은 극사실주의가 철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은 장 보드리야르가 이야기한 시뮬라시옹을 끌어들여, 가상인 그림이 현실보다 더 현실같고 매력적인 현대 사회의 세태를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역설적인 상황을 만들어 관객이 이런 현대시대의 상황이 아이러니함을 느끼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베껴 그리기'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하는 비판도 존재한다. 사실 극사실주의라는 것 자체가 사진이 등장한 20세기의 미술계의 경향(모더니즘)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것으로, 이러한 경향은 현대에 와서 더 강해지기 시작했는데,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극사실화를 더 호의적으로 보는 일반인의 시야와 달리 실제 미술계에선 회의적 시선이 많다. 일단 당연한 얘기지만 사진을 찍는 게 극사실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고 간편하다. 굳이 사실적인 것을 보여주려고 일일이 붓질하며 그리는 건 자동차와 경주 대결하는 것만큼이나 미련한 짓일 뿐이다. 일부 사람들은 이를 예술가의 공력(또는 노력, 예술혼)이 들어갔다느니 하는 말로 옹호하지만, 솔직히 그냥 눈으로 보기에는 사진이나 극사실주의나 거기서 거기다. 일반인들도 처음 볼 때는 '대단하다'라고 평가하지만 여러 번 보다보면 '차라리 사진을 찍지'하는 평을 하게 된다.

게다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극사실화에는 작가의 개성이 들어가기 어렵다는 점에서 그 한계가 분명하다. 현대 미술의 패러다임은 어디까지나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에 있다. 이미 남들이 했던 것을 따라하는 것은 경제적인 이득을 추구하는 상업예술의 영역에 있는 것이다.[3] 새로운 것을 추구하지 않는 예술가는 곤경에 빠지게 될 수밖에 없다. 표절 문제는 오늘날 예술계에서 매우 심각하게 거론되는 문제기 때문. 저런 극사실주의 작품도 원 사진 저작권의 문제나, 다른 작품과의 분위기의 유사성 문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사진을 보고 그리거나, 실제 사물과 사람을 보며 그리기 때문에 판타지나 이 세상에 없는 물건을 '사실주의'가 아닌 '극사실주의'로 그려낼 수 없다. 허구, 상상의 표현은 '사실주의'까지가 한계다. 정확히 말하자면 극사실 기법으로 그려낼 수는 있지만, 실체가 없으므로 내용상 극사실이 되지 못 하는 것.

하지만 위에 서술된 현대미술의 메이저한 사조에 대한 반발의 발로라는 해석도 있다.

극사실주의 그림이 이렇게 예술적으로는 한계가 있을지 몰라도 상업적으로는 필요한 분야가 있는데, 바로 생물 도감에 들어가는 그림이다. 살아 움직이고 있는 생물을 초점 흔들림 없이 사진으로 찍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색깔이나 질감 등도 보여주기 어렵다. 수중 생물, , 맹수, 경계심이 강한 동물 같으면 근접 사진을 얻는 것조차 힘들며 카메라 렌즈에 의한 형상 왜곡 또한 피할수 없다. 원하는 자세로 보여주기는 더욱 힘들다. 하지만 그림으로 하면 작가는 여러 장의 사진, 동영상, 박제나 털가죽 등을 실물을 참고하여 정밀하고도 원하는 모습으로 그려낼수 있게 된다. 물론 생물만이 아니라 전자제품, 자동차 등도 사진보다 더 그림이 실물같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다. 심지어 멸종된 생물까지도 그려낼 수는 있다. [4]

극사실 주의 조각도 몇몇 작가가 하고 있으며, 주로 인물을 대상으로 한다. 스케일을 달리 하거나 현실에 없는 형상으로 만들어 내기도 하며, 사람과 똑같이 보이되 사람은 아니라는 데서 오는 독특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목적이다.[5] [6]

참고로 진위가 의심되는 이야기긴 하지만, 고대 그리스 시대에 제욱시스와 파라시우스라는 두 화가의 일화가 이와 유사하다. 서로 라이벌 관계였던 둘이 어느 날 그림 대결을 벌였는데, 제욱시스가 그린 포도가 너무 사실적이어서 새가 날아와 그걸 쪼아먹으려고 들었고, 이에 의기양양해진 제욱시스가 파라시우스한테 다가갔더니만, 왠 커튼으로 그림을 반쯤 가려놓은 상태라서 열어제치려 들었는데 알고보니 커튼까지 죄다 그림이였고, 그걸 열어제치려 한 시점에서 변명할 수 없을 정도로 속아넘어갔다는 걸 깨닫고는 GG를 쳤다는 내용.

우리 나라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는데, 신라 시대의 화가 솔거(연대미상)가 황룡사 벽에 그린 소나무 그림이 너무 진짜 같아 새들이 날아와 앉으려다 부딫쳐 죽는 일이 자주 있었고, 세월이 흘러 그림이 낡아 다른 화공이 덧칠을 하자 새들이 더이상 안 날아들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삼국사기에 실려 있다. 절이 불타 없어졌기에 역시 진위는 알수 없다.

그 외에도 화룡점정 같은 고사성어에서 묘사하는 그림도 이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그림이 남아있다든가 하는 건 아니기에 진짜 이야기인지는 알 수가 없다.

 

[1] 사진의 영향을 받은 미술 경향이다.

[2] 보드리야르의 철학은 현대사회에서 파생실재(hyperréel)가 실재(réel)를 압도하는 현상, 쉽게 말해서 가짜가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받아들여지고, 이에 더하여 가짜가 진짜를 대체하는 현상을 탐구한다. 여기서 가짜를 보드리야르는 (3열의) 시뮬라크르(simulacre)라고 하였고, 이것의 동사적 형태를 시뮬라시옹(simulation)이라고 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보드리야르 항목을 참조.

[3] 하지만 현실은 미술계도 이미 상업화한 지 오래지만. 오늘날 순수미술계는 새로움을 찾는 것이 아니라 허접한 작가의 작품을 새롭다고 꾸며낸다. 실제로 광고기업 출신 홍보전문가가 작가의 작품성을 만들어내고 띄우는 일은 이미 예전부터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었다.

[4] 생물 도감은 어쩔수 없이 그림을 쓰는 것이지만, 무생물의 경우에는 결과가 사진보다 더 나을 것도 없는데 시간과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많이 하지는 않는다. 현실적으로는 도감의 그림도 비용과 시간 때문에 극사실까지는 아니고 사실주의 정도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더 많다.

[5] 불쾌한 골짜기에서 느끼는 두려움 비슷한 감정과는 다르다. 움직이지 않을 뿐 사람과 완전히 똑같기 때문이 신기하게는 느껴도 불쾌한 감정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재미있느 것은 스케일이 크든 작든 마찬거지.

[6] 제작 기법과 결과물로 보면 영화 촬영 등에 쓰이는 특수분장이나 더미도 극사실을 추구하지만, 이는 목적이 전혀 다르므로 극사실 조각이라 부르기에는 어폐가 있다.

 

극사실주의 - 나무위키

https://namu.wiki/w/극사실주의

https://namu.wiki/w/%EA%B7%B9%EC%82%AC%EC%8B%A4%EC%A3%BC%EC%9D%9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