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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손진형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손진형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빼곡한 나무들 사이에 든든은 해도 뛸 순 없는 숲에 사는 평범한 Arete hores는 사슴을 닮아 수줍은 얼룩만 가득하다. 가끔씩 서러워 돋아난 무른 듯 선한 어린 뿔마저도 돌아서면 흐린 색으로 뿌려져 사라져 버렸다. 지난 시간의 인내는 오색찬란한 색들을 만들어 주어 다행이다. 드넓은 캔버스만큼은 하늘과 초원처럼 달릴수록 자유로우니까, 눈부신 색들에게 마음껏 힘 있게 뒹굴고 뛸 수 있게 허락해주었다. Arete hores는 오색의 찬란한 색채의 신화를 입고 흩날리며 세찬 물감 방울은 힘찬 날개가 되어 날아가 듯 달려가는 그 옛날 기린이 된다. - 손진형 아래부터는 손진영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Elan vital(m1) | 259.1 x 193.9c.. 더보기
정킴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정킴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미숙한 자아가 어느덧 어른으로서의 세상과 대면했을 때 자의가 아닌 세상이 규정하고 있는 복잡한 역학은 한개인의 세상의 충분한 성숙의 시간을 허락해주지 않았기에 내가 가진 시계와 사회의 시계의 오차관계에서 일어나는 일방적 소통 방식에서 취할 수 있는 해결책은 어릴적 꿈과 희망을 주던 동화나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의 힘을 빌려 상상의 나래를 펼처온 것처럼 현실에 나를 대체해 줄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다. 소통의 부재가 오는 상호작용들은 수많은 혼선과 난해함으로 가득차고 그러한 상황 속에서 한 개인은 끊임없이 방황하며 세상의 틀에 맞추려 노력한다. 한 개인의 꿈과 소통의 부재와 같은 갈등들은 수시로 사회라는 거대한 틀에 외면되고 있다. 개인의 내면은 더욱 회색 도시처럼.. 더보기
이은영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은영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어린 시절, 나는 욕조에서 유영하며 자유로움을 즐겼다. 욕조에 반즘 잠겨 바라보던 풍경은, 저물어가는 햇빛으로 인해 물표면이 부서지며 반작이고 있었다. 몸짓에 맞춰 흔들리는 물소리, 그 안에서 느껴지는 내 심장소리는 오롯한 나만의 공간을 선물해 주었다. 이렇게 포근했던 물에 대한 기억은 유영에 대한 상상의 기반이 되었다. 이러한 기억은 자라면서 비교와 열등감에 사로잡힐 때마다 그 시절 유영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자존감을 되찾게 일으 켜주었다. 물은 나의 작품 속에서 물질적인 상상력으로 작동하여 세게를 다양하게 변형시키고 내면과 세계를 품는 양상을 이깨워 준다. 물의 변화와 다양한 속성들로, 지친 현실을 따듯했던 추억을 기반으로 한 평온한 풍경으로 변화시키는 .. 더보기
김대순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김대순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하나의 예술 작품이 생산되기까지 창작자 개인의 체험 뿐만이 아니라 그가 물려받은 정신적 유산이나 사회 환경 요소들과도 결부되어 있는데 즉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환경과 접촉하고 이후 일생동안 끝임 없이 환경의 작용을 받으면서 자기의 존재를 지각하고 자아와 인갱의 가치를 몸소 느끼며 살아간다. “내면의 심오함”이란 동양화론에서 말하고 있는 “중득심원”과 의미를 같이하는 것으로 즉 자연에서 체득하여 마음의 근언을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대순은 바로 산, 물 바람, 구름 새 등의 자연물을 통해서 미적 경험을 체득하고 그것을 “인체” 혹은 “새” 등의 자연물을 통해서 표출해내고 있는 것이다 - 김대열 문학박사 평론 글 중에서 김대순 작가님은 러시아 래핀 국립.. 더보기
성지연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성지연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그 속에서 관계들은 부딪혔고 치이는 감정들은 버거웠지만, 살아야 했다. 서울은 여러 가지 색을 가지고 있지만, 지친 나에게는 무채색의 도시로 보일 뿐이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눈은 공허해졌고 나를 가릴 가면이 필요했다. 나의 감정을 모두 드러내는 것이 곧 약점이라 생각하며 본심을 가리기 시작했다. 눈을 가리고 얼굴을 가렸다. 그래야 내가 덜 상처 받으니까. 우연히 서울을 벗어나 다른 곳에서 살게 되었다. 좋았다. 관계 속에서 치여 살지 않아도 되었고 본연의 모습대로 자연 속에서 유영하는 기분이었다. 나에게 내재돼 있던 회백색의 색조가 점점사라지면서 다른 색채들이 영역을 넓혀가기 시작했다. 머무는 동안 딱히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없어서일까. 마.. 더보기
신학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신학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한지에 대해 지극한 천작을 보이는 작가의 작업은 언제나 새로운 실험과 자극으로 충만하다. 평면성을 전체로 공간을 해석하고자 하는 신작들은 한지 특유의 물성과 이에 대한 독자적 해석이 어우러진 것이다. 이는 우리 미술의 특질과 일정한 연계를 갖는 중요한 요소이다. 평면과 설치의 입체를 아우르는 그의 작업은 단순한 실험이 아닌 이미 개별화된 전형으로 읽힌다. - 김상철 신학 작가님의 전시경력은 2019 일렁이다(동덕아트갤러리)외 개인전 16회를 하셨어요~~~~^^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목포문화예술회관) 2018 Digital Era-Rediscovery of Hanji(KCCLA) 2017 회화2000(동덕아트갤러리) 2017 BARCODE전(양평군립미술관.. 더보기
백지은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백지은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인간은 필연적으로 사회 안에서 관게를 맺으며 살아간다. 서툴러서 오는 시행착오와 마음이 앞서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주의를 마주하다 보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계산을 하고 가면을 쓰기 시작한다. 상처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혹은 어긋남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아서 만들어내는 이 과정에 대한 아쉬움은 비단 본 작가만 느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런 이성적 방어기제와 이끌림에 따른 감성적 선택의 기로에서 서로의 녹는점을 미리 알 수 있었다면 지금 우리는 얼마나 달라져있을가 하는 가슴 한 켠의 의문에서 시작된 작업이다. 본 작가의 작업은 관계에 관한 심상표현을 '녹는 캔디'에 대한 작가의 주관적 감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하였다. 어렸을적 소중히 여겼던 캔디를 색.. 더보기
조윤정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조윤정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조윤정 작가님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학사졸업, School of visual Arts, Computer Art 석사를 졸업 하셨어요~~~~^^ 조윤정 작가님 개인전은 2018 그때 그곳, 인사아트센터, 서울 에서 전시를 하셨어요~~~~^^ 조윤정 작가님 그룹전은 2018 행복 안에 머무는 시간, 평택호미술관, 평택 2016 선화예고 11기 동문전, gallery iang, 서울 2002 School of Visual Arts 졸업작품전시회, 소호갤러리, 뉴욕 1999 제30회 홍익조각회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97 'Mask' 제4회 Sculp.us 그룹전, 원서갤러리, 서울 1996 'Dream' 제2회 Sculp.us 그룹전, 경인갤러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