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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갤러리

공기평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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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평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공기평 작가님 전시는갤러리밈에서 2022.07.06~07.11에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춤추는 해바라기’ 연작 중 세 번째 발표하는 이번 전시는 전작과 달리 꼴라쥬(영어: collage) 기법을 사용하여 제작하였다. 

꼴라쥬 기법은 근대 입체파 화가들이 신문지나 벽지, 악보 등을 캔버스에 풀로 붙여 작품 제작을 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꼴라쥬는 기존 존재하는 이미지를 이용하여, 보는 사람에게 이미지의 연쇄반응을 일으키게도 한다. 

하지만 이번 작업에서는 순수하게 기존 이미지를 더하여 화면 구성을 다채롭게 했다는 의미에서 이미지의 연쇄반응은 없다. 

꼴라쥬 작업의 발단은, 수확기 해바라기밭의 허수아비에 주목을 했고, 그 허수아비에서 동질감을 느꼈다고나 할까... 외로움, 벌판을 지키는 우직함. 이제 나의 분신, 아바타(Avatar)로서 작품 내에 존재한다. 

허수아비 인형을 헝겊(천)으로 만들어 붙이면서 꼴라쥬 작업은 시작되었고, 화면 구성을 위해 다른 종이나 인쇄물, 프린트된 천 등이 사용되었다. 

작품의 색상들은 현란할 정도로 밝고 화려하다. 

채색할 때 어둡고 칙칙하며 탁한 색상을 선택하기 어렵다. 

우울하고 불행한 화가는 화려한 그림을 그리고, 누군가 나의 화려한 꽃 그림에 대해 우울을 얘기한 적이 있었어 놀란 적이 있다. 

그런데 그 화려함을 배가하기 위해서, 전체 화면을 어두움 속에 정 중앙의 부유하는 이미지들이 배치되도록 구성했다. 

드로잉이든 채색이든 이제는 형태를 규정한 선(線) 안에 가두어두고 싶지 않다. 

선들은 자유롭게 춤을 추고, 색면들은 자유롭게 뛰어다닌다. 물감 흘리기, 번지기 기법 등 수성 작업으로 가능한 기법들이 동원 되었고, 중색(重色) 효과를 위해 메디움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미지의 배치 방식은 상하좌우가 없는 ALL OVER 이며, 첫 개인전 작품들에도 적용했던 방식이다. 

이것은 젊은 날 생계를 위해 일본인의 TEXTILE DESIGN 회사에 취업해서 배운 이미지 배치 방식으로, 재단사가 PRINT 되어 있는 옷감 무늬를 재단할 때 마음대로 잘라도 되는 것이다. 

입체파가 상하좌우 시점을 한 화면에 다 보여주기 위해 대상을 분해했던 방식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한 화면에 여러 대상의 다양한 시점들을 표현해 보여줄 수 있다. 

이러한 다중시점 표현 방식에 걸맞게 전 작품의 화면도 정방형으로, 이는 관람자가 싫증이 나면 바로 돌려서 게시하면 새로운 기분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에 대응해서 작가 싸인은 캔버스의 옆면이나 뒷면에 있으며, 각각 제작 일련번호가 기재되어 있다. 

마흔일곱 번째 개인전 중 유일하게 꼴라쥬 작업이 주가 되는 이번 전시회는 최신작 83점이 전시되는 대규모 전시이다.






 
아래부터는 공기평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춤추는 해바라기 | Acrylic on collage | 62.5 x 62.5cm |  2022







춤추는 해바라기 | Acrylic on collage | 92.5 x 92.5cm |  2022







춤추는 해바라기 | Acrylic on collage | 92.5 x 92.5cm |  2022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 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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