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현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김강현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김강현 작가님 전시는 갤러리이즈에서 2022.06.22~06.28에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드로잉에 대하여

삶의 어려움으로 몸을 움츠린 모습에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현실과 마주하고 있을 때, 나는 작은 표정의 움직임으로 미소를 짓는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작은 희망, 어렵고 힘들더라도 앞으로 걸어 나가야 할 것들로부터, 스스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한발을 옮길 수 있게 용기를 만드는 그것, 미소는 가난한 자들에게 주는 작은 위안과 의지를 표현하는 방식이었다. 



유리에 대하여

 부서진 것들이 길가에 버려져 있었다. 쓸모없어진 존재의 가련함으로 비춰져 있는 그 모습은 슬픔이었기에... 

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유리를 포대에 담아 작업실로 가져와 얼굴을 만들고, 오래된 이야기를 담은 돌과 바람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소라, 아이의 웃는 모습을 닮은 유리구슬을 혼합하여 혼자가 아닌 모습으로 붙여나갔다.



반짝이에 대하여

 공사장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현장 한구석에는 도로 공사를 마치고 남아 방치된, 오래되어 마대가 터진 반짝이가 있었다. 

검은색에 은색 빛이 감도는 그것은 노을이 지는 그 시간 속에서 알 수 없이 마음에 위안을 주는 빛을 가득 담고 있었다. 

잃어버린 기억의 존재 마냥... 

그래서 나는 그것을 가지고 와 캠퍼스의 밑바탕을 깔고, 오래 동안 자라날 나무를 닮은 사람과 아이들이 꾸미는 큐빅으로 옷을 입혀 주었다. 

■ 김 강 현








 

아래부터는 김강현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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