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김선희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김선희 작가님 전시는 인사아트갤러리에서 2022.07.20~07.25에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나이 들며 여행의 취향도 변한다. 

멋진 성곽과 유적지도 좋지만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광활한 날 것의 대자연에 더 맘이 끌린다. 

남미 파타고니아의 페리토 모레노 빙하, 볼리비아의 비현실적인 붉은 산 연봉, 캐나다 록키의 울창한 원시림과 다양한 색깔의 호수들, 나미비아 사막의 붉은 모래언덕을 마주했을 때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벅찬 감동이 솟아올랐다. 

그렇지만 이 웅대한 자연을 어떻게 화폭에 옮길 수 있겠는가? 

어려서부터 사람의 얼굴을 아무 종이에나 그려댔던 나는 여행지에서 만난 아이들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다. 

스스럼없고 천진한 아이들은 낯선 여행자에게도 결을 내주었다. 

대자연과 아이들의 순수함은 서로 닮아있기도 하다. 코로나로 여행길은 막혔지만 대신에 그간 소홀했던 그림 그리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수만 장의 사진 가운데서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지구촌 아이들의 모습을 화폭에 옮기기 시작했다. 

또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손주들도 그려보았다. 

훗날 내가 없어도 그들의 어린 시절 순수한 모습을 그린 그림이 소중한 유산이 될 수 있길 기대하면서...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같은 작품을 써보고픈 꿈을 간직한 채 순수하지만 철없는 어른으로 살고 싶다.
 








아래부터는 김선희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꽃과 소녀 | 53 x 45.5cm | Oil on canvas | 2021

와, 신난다 | 40.9 x 53cm | Oil on canvas | 2022

터번 쓴 어린이 | 72.7 x 53cm | Oil on canvas | 2022

푸른 옷 입은 여인 | 45.5 x 53cm | Oil on canvas | 2020

남미 홀릭 | 72.7 x 90.9cm | Acrylic on canvas | 2016

무쿠니 마을 | 45.5 x 53cm | Acrylic on canvas | 2020

기도 | 45.5 x 53cm | Oil on canvas | 2021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 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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