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김은숙'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10월 25일 ~ 10월 30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예술이란, 내면의 자아가 겪는 감정의 변화를 표현하는 자기 수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작업 역시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의 변화에 따른 순간마다 화폭에서의 이미지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나의 작업의 시작이 자연으로부터 출발하는이런 일 이유도 내가 추구하는 예술을 자연으로부터 모색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사실, 아름다움을 추앙하는 사람의 정서도 결국은 자연에서 생성되고 순환하는 과정 속 어떤 순간에 느끼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작품의 중심이 되는 꽃과 새의 조합은 오브제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시각적 존재 그 이상의 심미적 세계를 의미한다.
꽃과 새는 나의 작업에서 중심 상징물이다.
꽃은 피고 지는 생명의 순환을, 그리고 예로부터 인간셰계와 그 너머의 영역을 잇는 매개 역할을 했다고 전해지는 새는 나 자신과 그 세계를 연결시킨다.
꽃과 새를 강조하는 흰 배경은 동양화에서 중시하는 여백의 미처럼 의도적으로 확보한 공간이다.
이런 디자인저 요소는 내가 그리기 작업에서 느끼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나에게 그림 그리기란 친구를 만나는 것과 같다.
나만의 공간에서 그리는 행위에만 집중하다 보면 일상에서의 복잡한 문제들도 잊고, 다시금 삶의 한가운데로 돌아가 감당하고도 남을 충반한 힘을 얻는다.
그래서인지 요즈음의 나는 무엇을 그릴지 예전만큼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그저 나의 눈에 닿는 소중한 것들을 나의 캔버스 속 세상으로 데려와 나의 붓질로 더 아름답게 담아내고 싶을 뿐이다.
이련 일련의 과정 끝에 어떤 결과물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으로 설렌다.
그리고 나의 작업의 궁극적 목표는 감상자가 그림을 통해 사유의 시간을 갖고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불어 나 자신이 작업하며 느꼈던 행복한 느낌마저도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아래부터는 '김은숙'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Composition - Red Roses | 91 x 116.8cm | Oil on canvas
사진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없이 무단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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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인사아트갤러리 위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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