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거리/갤러리

김자혜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728x90
반응형

김자혜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김자혜 작가 갤러리이즈에서 2021.04.07 - 2021.04.13 동안 전시를 하고 계시네요~~~~:)

 

 

 

 

 

<단절되며 연결되는 시공간>

 

김자혜의 작품에는 해변처럼 시야가 탁 트인 장소들이 자주 나타난다.

 

인적은 없고 주변의 빛과 그림자만 살랑거린다.

 

푸른 하늘과 물을 반사하는 평민들이 상호 상승효과를 발휘한다.

 

천정까지 이어진 통가림막은 보이는 것 이사으이 또 다른 절정을 약속한다.

 

다양한 계열의 푸르름으로 가득한 화면은 복닥거리는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

 

하늘거리는 커튼이나 바닥부터 휴양지같은 풍경이 배치되어 있는 작품은 도시적 시점에서 본 자연이다.

 

자연은 대개 구조와 구조 사이에서 부분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도시풍경 자체가 추상에 기반하며, 순수한 추상적 요소 또한 존재한다.

 

김자혜의 풍경에는 도약과 비약의 지점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여러 작품에서 나타나는 어디로 이어지는지 모를 계단은 문, 창문, 거울, 그림 등과 더불어 잠재적 이동을 약속할 따름이다.

 

여러 시공간들은 잘린 직선으로 연결된다.

 

그림의 틀은 화면을 가로지르는 직선과 사선을 지지해주며, 부드러운 천 소재의 커튼이 기하학을 완화시켜 준다.

 

휴양지의 또는 그에 준하는 풍광들이 섞여 있느 작품들은 이국적이긴 하지만, 탐험가만 도전 가능한 오지의 자연은 아니다.

 

풍경은 여러 근심을 자아낼 인간사가 깔끔하게 정리된 시공간들로 뚫려있다.

 

여기에는 불연속을 통한 연결이라는 역설 어법이 있다.

 

부조리한 관계로 맞붙은 경계들로 이루어진 광경에서, 거기로 갈 수 있는 시각적 징검다리는 부재하다.

 

 

서로 다른 층들로 이루어진 다차운 공간 속에서 '평면으로 변해버린 공간에서 시간은 멈추게' 된다.

 

건물이나 물건으로 대변되는 인공물이 이 직선적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면 자연물은 변화하고 있다.

 

작품 속 식물, 물, 구름은 그자체가 유동적이며, 반영 상으로 더 많이 등장한다.

 

자연은 이제 그 자체의 본질을 가지기보다는 막에 싸인 듯이 거듭되는 해석을 통해서만 자신의 몸체를 드러낼 것이다.

 

작품 속에 많이 나타나는 거울이나 유리창처럼 작가는 투명성 속으로 사라져 간다.

 

거의 실험적인 깔끔함이 특징이지만, 현실은 편재한다.

 

관료주의와 상업주의를 모두 관통하는 익명적 체계 자체가 중성적이다.

 

작가는 공간 실험을 통해 이 익명적 체계의 작동방식 가속화시켜 눈에 띄게 만들 따름이다.

 

예술작품 특유의 낯설게 하기이다.

 

작가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우리 주변의 세상을 보이는 것보다 더 복잡하게 더 흥므롭고 불가사의하게' 만든다.

 

 

 

 

 

아래부터는 김자혜  작가님의 작품들이에요~~~~:)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 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아래는 갤러리이즈 위치에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