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해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김종해 작가님 전시는 인사아트갤러리에서 2022.06.01~06.06에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작가의 조형언어는 오랜 동안의 작품활동에서 형성되어 온 표현기법으로 스스로 그렇게 되는 ‘무위’의 행위이다.
행위적인 측면에서 서양화 추상화의 자동기술법적인 표현법과 대동소이하게 바라볼 수도 있다.
작가는 오랜 작업의 과정 속에서 가장 매력을 느낀 분야가 먹을 기본으로 하는 산수화였고 수묵산수화를 작업의 주된 방향으로 잡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작품 제작을 위해 선택한 조형 요소와 원리, 화면에 사용한 표현 언어들은 작가가 경남 합천의 산촌에서 성장하며 마주하고 함께한 자연물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작품 제작에 사용된 표현기법은 성장기를 통해 무의식 속에 잠재된 자연 경물들을 학습의 시간을 통해 체득하고 알게 된 기법과 창작 과정을 통해 작가 스스로 연구 발견한 표현 방법들이 융합되어 상황에 맞게 자동기술법(automatisme)처럼 표출되어지는 것이다.
작가의 작품은 언뜻 보기에는 철저하게 실존하는 자연을 대상으로 하여 묘사된 구상화(構想畵)로 인식될 것이다.
그러나 작품 제작의 출발점에서 실경이나 소재 사진들은 작품의 모티브로서 참고사항이 될 뿐, 작품에 등장하는 풍경 대부분은 작가의 의지와 영감에 의해 탄생한 것들이다.
작품에 사용된 표현기법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한국미술사의 배채법과 탁본 기법, 두 번째는 볼록판화의 지판화 기법과 평판화 일종인 석판화의 베틱 기법, 그리고 세 번째는 작가 스스로 탐구하여 발견한 화선지의 구김 기법과 다리미 기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 밖에 산의 나무, 들판이나 강가에 나고 자라는 풀, 갈대, 억새 등을 표현함에 있어서는 특별히 금분, 은분, 동분의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어머니 영전에 바치는 ‘思母展’이라 할 수 있겠다.
2022년 2월 24일 어머니를 여의고 난 이후 한동안 공허한 시간이 지속되었고 人生無常을 생각하며 상념의 시간을 보내는 날이 많아졌다.
일생을 고향 山野에서 매섭고 거친 바람을 맞은 들풀처럼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살다 가셨다.
살아생전 못다 한 효도를 그간 열과 성을 다해 탄생시킨 작품들을 어머니 영전에 ‘思母展’으로 올려드리오니 먼저 가신 아버님 손을 잡고 아들의 그림 속에서 영원의 삶을 누리시기를 바라나이다.
아래부터는 김종해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청호산수 | 화선지에 수묵채색 | 59 x 35cm | 2020
청호산수 | 화선지에 수묵채색 | 137 x 35cm | 2022
청호산수 | 화선지에 수묵채색 | 203 x 70cm | 2021
청호산수 | 화선지에 수묵채색 | 500 x 140cm | 2021
이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 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대미술관 유튜브채널에서 생생한 갤러리 영상으로 구경하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JaMTD_x6Vz-H1Za2ESPnXw
아래는 인사아트갤러리 위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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