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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갤러리

박지혜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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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박지혜  작가님 전시는 갤러리밈에서 2022.05.18 ~ 06.05에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나비목 프리퀼>

끝없는 <장마>가 시작되던 해, 나는 빗속을 헤매고 있었다.

인적 없는 어두운 숲속,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작은 헤드 랜턴의 빛에 의지해 걸어 나갔다.

길을 지나다가 <곤충 채집>을 통해 우연히 영감의 대상을 발견하기를, 혹은 이 어둠과 장마가 끝나면 좋은 미래가 있길 바랐다.

낮이 밝으면 꽃이 없는  <벚나무 앞에서> 멍하니 가지를 바라보기도 하고 세상에 혼자 있는 <숲의 작가>처럼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그러다 게임 속 캐릭터의 스킬 중 하나 <커져라>를 맞아 크고 단단해진 모습으로 세상에 나타나 나보다 작은 나무들에게 물을 주고 길고양이 혹은 내 고양이의 상상 속 이미지들에게 인사를 하고 싶었다.

그렇게 대략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이번 전시는 [Lepidoptera Prequel]은 21년 개인전 [Lepidoptera]의 나비목들이 탄생하기 이전 이야기와 더불어 비와 팬데믹으로 인해 닫힌 마음이 회복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여전히 유한한 삶에 대한 예고된 불행 앞에서 나약하고 막막해하지만, 나비나 어둠 속 빛을 향해 움직이는 나방들에게 내 삶을 투영하고 그것들은 나를 대신해 그림을 그리기도 하니 조금 편해졌달까.

현재의 난 과거의 어떤 날들처럼 특이하고 대단한 대상을 찾지 않는다.

그저 주위에 있는 풀, 꽃, 나비목들, 고양이, 그리고 나를 포함한 몇몇 사람들을 관찰하고 바라볼 뿐이다.

짧고도 긴 20~22년의 작업이 그림을 시작하는 구상 단계부터 과정, 그리고 전시를 통해 결과물을 보여주게 되었다.

창작의 과정이자 싦을 살아가는 시간이었다.

우울했다가 희망에 찼다가, 불행했다 행복해하는 반복적인 감정의 삶.

창작의 영감은 우울에서도 나오지만 그리는 행위와 완성은 긍정의 감정에서 나오는 터라 오늘도 마음을 다잡고 무언가를 그리며 살아가 본다,

2022.4







 
아래부터는 박지혜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이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 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대미술관 유튜브채널에서 생생한 갤러리 영상으로 구경하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JaMTD_x6Vz-H1Za2ESPnXw 

 

대미술관의 갤러리스타BIG GALLERY's Gallery Star

미술(그림)에 취미가 있거나 갤러리를 구경가고 싶지만 바빠서 못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대미술관이 대신해서 갤러리 전시를 보여줘요.. 잔잔한 음악과 함께 대미술관과 함께 갤러리 그림 구경

www.youtube.com

 

 

 

 

 

 

 

아래는 갤러리밈 위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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