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서유승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2년 11월 9일 ~11월 14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그의 옻칠 그림은 옛날 방식 그대로이다.
근래에 옻칠을 사용하는 작가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는데, 대다수는 간편하게 한두 번 정도의 옻칠에 그치는가 하면, 아니면 합성 칠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볼 때 전래의 옻칠기법을 고수하는 그의 작업은 한마디로 고난의 길이다.
그런데도 이를 자초하는 건, 옻칠이 가지고 있는 보존성과 기존의 채색재료가 따를 수 없는 깊고 아름다운 발색이 있기 때문이다.
그도 수십 년 유채작업을 해왔지만, 색깔의 깊이와 고상함은 옻칠을 따를 수 없다는 점에 매료되었다.
옻칠 자체는 검은색이다.
칠픅이라는 용어가 말하고 있듯이 옻칠은 검은색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옻칠에 영롱한 무지개색의 나전이 들어서면 신비럽고 황홀한 시각적인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그뿐만 아니라 원색의 물감으로 치장하는 이미지는 눈부신 발색으로 시선을 현혹한다.
발색은 화려할지언정 난하지 않다.
원색으로 꾸며지는 이미지 위에 옻칠을 입히고 광택을 내면 세상의 그 어떤 색깔보다도 아름답다.
옻칠 자체는 검정인데도 유채색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시각적인 효과가 있기에 그렇다.
옻칠이 가지고 있는 검정색은 그 자체로 심미적인 조형공간이 된다.
그 어떤 이미지나 색채 그리고 나전이 들어가지 않은 옻칠 자체의 칠흑의 공간은 모든 조형의 원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옻칠회화는 나전과의 조합이 가장 이상적이기는 하지만, 재로에 따른 제약은 없다.
다만 어떤 재료이든지 옻칠과의 조합을 통해 이전과 다른 존재감을 얻게 된다.
옻칠이 가지고 있는 마법인 것이다.
그는 작품의 소재나 주제에 따라 나전의 사용에 차이를 둔다.
나전과 채색 물감을 적젛리 병용함으로써 옻칠회화라는 특정 장르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 또는 장점을 잘 살린다.
그는 최근 작업을 통해 이에 대한 답을 얻은 듯이 보인다.
아래 부터는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관람한 전시회 작품들이에요~~~:)
작품의 사진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 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의 유튜브 채널 대미술관의 갤러리스타에서 생생한 갤러리 영상으로 그림을 감상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JaMTD_x6Vz-H1Za2ESPnXw
아래는 인사아트갤러리 위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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