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무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양정무'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6월 12일 ~ 6월 17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우리의 일생은 땅을 밟고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쌓인 무늬이다.

비에 젖은 하루, 바람에 나부낀 하루, 해를 받으며 그을린 하루.

인생은 하루를 어떻게 누리고 어떻게 버티며 어떻게 극복한 것인지에 대한 점들의 연결이다.

이렇게 땅을 밟고 살아가는 일상은 반복 또 반복이다.

권태로움에 자극을 추구해보기도 하지만 순간 짜릿했던 기억은 이내 무뎌진다.

이렇게 하루를 기계적으로 반복한다.

기쁨을 상실한 습관적인 반복은 체질이 되어 하루에 숨어 있는 축복의 경이로움을 느끼지 못한다.

잔잔하게 나를 찾으시는 성령의 음성이 들린다.

그러자 비근한 일상 속에 깃든 창공의 광채가 온몸으로 쏟아지고, 딛고 서 있는 이 땅의 끌어당김조차 힘겨움이 아닌 힘이 솟아난다.

하루에 담겨있는 축복이 경이롭기 그지없다.

일상의 체현을 담은 채 서 있는 강변의 소나무 한 그루 서로를 등진 채 기다려주는 무심을 가장한 배려, 서로에게 손짓하며 끌어 당기는 관심, 서로를 보듬는 듯 어우러진 자태, 서로를 포갠 듯 뒤를 받쳐 주는 겸손, 허상을 벗어 던지고 일상의 기쁨에 흥겨워 춤사위를 뽐내는 뒤틀리고 꺾인 가지가 멋지다.

피조물의 창조주를 찬미하는 춤사위 같다.

허상을 탈피한 일상은 경이로운 실상이 된다.








아래부터는 양정무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만월 - 도움의 장소

만월 - 도움의 장소

소나무 강변의 표정

소나무 강변의 표정

소나무 안식의 빛 아래

소나무 안식의 빛 아래

소나무 허상으로부터 탈피

소나무 허상으로부터 탈피

소나무 허상으로부터 탈피

소나무 허상으로부터 탈피

 

사진의 작품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이 사진들 안의 작품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없이 무단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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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술관의 갤러리스타BIG GALLERY's Gallery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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