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광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해광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해광 작가님 전시는 갤러리이즈에서 2022.08.17~08.23에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여름에...>展을 준비하면서

지금까지의 내 카툰은 주로 생활 유머 카툰으로 일상생활에 대한 해학과 풍자, 혹은 철학적 사색이 동반된 작품이었다. 

생활 유머카툰은 작가의 의도와 사변적인 관념에 대한 통제가 없어 자유롭다. 

그래서 주제나 소재에 대한 제한이 없고, 세상의 모든 만사가 작품에 반영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해학도 존재하지만 작가가 느끼는 다양한 감성들을 엿볼 수 있는 영역이기도하기에 내 작품 세계를 표현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이번 전시는 한여름에 열리는 전시인 만큼 그동안 자주 내 작업의 소재로 써왔던 수박 시리즈를 이번에도 이어서 작업해 본다. 

사람은 누구나 추억이 있다. 내게 수박의 달콤한 향기는 언제나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선풍기조차도 없던 어린 시절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주었고, 사춘기 시절 수박밭 원두막에서 만난 여자 동창 앞에서 얼굴 붉히던 시절이 있었다. 

성인이 되어 도시 생활에서도 수박은 여전히 달콤했다. 힘겨웠던 시절 달동네 옥탑방 평상에서 고향의 향기로 나를 위로해주었다. 내 아이들도 여름만 되면 수박 타령을 하며 컸다. 수박은 내게 영원한 고향과도 같은 존재이다. 

이제 아이들도 성인이 되어 집을 떠나버린 지금 수박은 여전히 달콤하다. 애플망고의 정체 모를 향보다 고향 냄새 가득한 추억의 향기가 나는 더 좋다.   

이번 전시는 특별히 수박시리즈 외에 오래전 작업한 작품들도 선별하여 함께 전시한다. 그동안의 작업해온 내 카툰의 총결산 전이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많은 질타와 조언 바랍니다. 

■ 이 해 광






아래부터는 이해광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달콤한 휴식 | 42 x 29.7cm | Digital Drawing | 2016

여름 나절 | 42 x 29.7cm | Digital Drawing | 2022

즐거운 수박씨 | 42 x 29.7cm | Digital Drawing | 2022

여름 꼭대기 | 42 x 29.7cm | 종이에 수채 | 2022

 수박밭 | 29.7 x 42cm | 종이에 수채 | 2022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 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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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갤러리이즈 위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