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준, 도자의 품격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조용준'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10월 4일 ~ 10월 10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달항아리가 매혹적인 것은, 선비의 철학과 품격이 달항아리에 녹아 있어 그러하다.

비어 있는 듯 채워져 있고, 끊어질 듯 이어지며, 풍만하나 과하지 않은 달항아리의 선은, 도자의 품격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나의 작업의 바탕은, 이러한 달항아리의 선과 철학을 바탕으로, 작품의 외형적인 형태를 만들고, 전통투각이라는 섬세한 작업을 더하여, 선비의 철학과 품격을 담는데 그치지 않고, 현대인이 가져야 할 품격에 대하여도 섬세한 전통투각 작품을 통하여, 이야기하려 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연꽃창문살 이중투각은 안족에는 보살을 그려 넣어, 내 마음의 창 안에 보살이 살아있고, 보살의 마음과 품격으로 사물을 바라다보는 평온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와인 잔을 통해서는 멀리서 바라다 만 보는 작품이 아닌 가까이서 눈을 마주치고 체온을 건네고 촉가으로 느껴지는 작품을 전통이중투각으로 작업하였다.

품격이란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 되어야하며 도자의 품격은 삶의 중앙에 있어야 한다.

이번 작품들은 감상만 하는 작품에서 벗어나 오감으로 느끼고 감싸는 그러한 작업이다.

작가의 철학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도자의 품격이란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어야 하며 도자의 품격은 언제나 삶의 중앙에 있어야 한다.







아래부터는 '조용준'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조용준 작가 작품

 

 

 

 

 

 

 

사진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으로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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