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최수빈'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월 24일 ~ 1월 20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내가 많이, 자주 느끼는 불안의 근원과 발현은어디서부터일까?라는 물음에서 그리 속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흥미롭게 읽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이라는 대중 과학 잡지에 소개된 이중 관절을 가진 사람은 불안할 가능능성이 더 높다라는 글에 영감을 얻게 되었고, 보이지 않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추적하는 불안의 형상들을 그리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그리는 형체는 실제 존재하는 이론적 신체 구조가 아니므로 기이하고 불완전한 형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어둡지만 부드롭거 강함이 공존하는 콩테의 힘으로 불안의 형상과 느낌을 표현하였다.
그렇게 추상적으로 변형한 관절과 장기들로 형상화된 불특정 다수의 불안이 담긴 기록을 통해 불안에 직면하고자 한다.
내 안에 있찌만 볼 수 없는 것, 나의 일부이지만 내가 마음대로 제어할 수 없는 것.
이렇듯 보이지 않는 불안의 근원을 찾고자 피부와 근육으로 뒤더인 몸속을 무대로 하여 그 공간들 속에서 벌어지는 불안과의 추억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나는 오늘도 내 안에서 벌어지고 쫒고 쫓기는 사냥과도 같은 그 추적을 계속 이어간다.
마주하다 보면 언젠가 불안의 근원에 도달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하며 말이다.
아래부터는 '최수빈'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단편적 불안 | 97.9 x 239cm | 종이에 연필, 콩테 2023
밀려오는 것 | 145.5 x 90cm | 종이에 연필, 콩테 | 2024
의식 | 72.7 x 117cm | 종이에 연필, 콩테 | 2023
또 다른 | 91 x 65cm | 종이에 연필, 콩테 | 2023
기운 | 117 x 72.7cm | 종이에 연필, 콩테 | 2023
뼛속 깊이 | 91 x 65cm | 종이에 연필, 콩테 | 2023
채집 | 50 x 8=72.7cm | 종이에 연필, 콩테 | 2023
대립 | 33.4 x 106cm | 종이에 연필, 콩테 | 2023
사냥 | 72.7 x 50cm | 종이에 연필, 콩테 | 2023
잠식 속 평온 | 90 x 60cm | 골판지에 복합재료 |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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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갤러리이즈 위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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