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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展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동행展' 전시회에 다녀왔어요.​​​​이번 전시는 2025.05.14 - 2025.05.19까지 갤러리은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동행展 The Beautiful Companion 2025.05.14 - 2025.05.19 제5회 금은회 단체전 The 5th Geumeunhoe Group Exhibition 금은회는 금은 나유미 작가의 사사를 받는 제자들로 이루어진 민화작가 단체입니다. 2009년 설립 이후, 전통 회화의 색조와 기법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인의 삶과 이야기를 담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함께 해온 화우들의 동행을 주제로 전체 회원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민화의 전통과 현대적 시각과 이.. 더보기
변상태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변상태'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5.05.07 - 2025.05.12까지 갤러리은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봄봄 Spring Spring 2025.05.07 - 2025.05.12 예명이 독특한 변상태 작가님의 일화를 소개하자면 “어제의 삶은 변상태라는 이름으로 살아왔다면 오늘부터는 변*태로 명명하기로” 다짐한다. “병원에 갔더니 내 이름을 이렇게 가슴에 꽂아주었죠. 변*태. 유레카! 마침 변태를 한자로 쓰면 ‘變態(변할 변, 모습 태)’, 모양이 바뀌는 것, 변형이란 뜻이잖아요. 이것도 메타포(은유)네! 더 자유로운 영혼으로 변신해 살고 싶어.” 변상태가 어제의 앞모습이었다면 변*태는 그가 남기고 싶은 내일의 뒷모습을 담고있다. [작가.. 더보기
전영재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전영재'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5.04.30 - 2025.05.05까지 갤러리은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전영재 전영재 개인전 2025.04.30 - 2025.05.05 [작가 노트] 예부터 우리는 자연을 이상과 관념을 대변하는 대상으로 바라보았고 산수화는 관념산수로부터 맥을 이어간다. 이러한 관념산수는 한국의 사생에서 나온 산수 화법이 접목되어 실경을 넘어 진경으로의 발전을 거듭하며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을 발전시킴으로써 오늘날 현대적 시각과 감성을 작품에 표현하는 진경산수가 된다. 여기서 진경산수란 전통적인 구도에 구애됨이 없이 눈앞에 전개되는 무한대의 자연을 자기 마음에 맞게 화면에 옮기는 방법을 말한다. 이렇듯 작가는 보는 즐거.. 더보기
최필규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최필규'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5.04.23 - 2025.04.28까지 갤러리인사아트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PAPER · WIND · WISH 2025.04.23 - 2025.04.28 2025 갤러리은 최필규 초대전 《PAPER · WIND · WISH》 [전시서문] 하얗고 무언가를 담기 전에는 아무것도 아닌 듯 보이는 종이는, 오히려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가장 열린 상태로 존재한다. 김보섭은 종이의 속성을 “백설같이 희어서 무색무취지 진무구(眞無垢)하기 짝이 없으나, 사람의 의지 여하에 따라 천하를 진감하게 된다”고 표현한 바 있다. 종이는 단순한 바탕이 아니라, 존재 자체로서 시작과 끝을 품는다. 최필규 작가의 .. 더보기
조인숙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조인숙'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5.04.16 - 2025.04.21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조인숙 제4회 개인전 Cho In Sook 4th Solo Exhibition 2025.04.16 - 2025.04.21 [전시서문] 조인숙 화가의 작품은 태고의 세계를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녀의 그림에서 과거는 이미 흘러가버린 고정된 시간이 아니라, 기억 속에서 변주되며 현재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원시의 자연과 생명체들은 단순한 생존의 장이 아니라 경이와 조화가 함께하는 세계로 묘사된다. 그녀의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색채와 선의 조합이다. 강렬한 원색과 유기적인 선들은 자연의 원.. 더보기
남은숙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남은숙'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5.04.09 - 2025.04.14까지 갤러리인사아트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풍경, 기다리는 Landscape, Waiting [작가 노트] 그럴듯한 작품 제목을 생각하다가 내가 그 그림을 그릴 때의 마음을 알아보게 되었어 그랬더니 딱딱하게 굳어져 풀어지지 않던 생각이 갑자기 녹는 거 같았어 별거 아니던데 난 그저 너무 좋아서 라든가 내 눈에 이뻐서 즐겁고 기뻐서 그 시간을 온전히 누렸을 뿐이더라고 길을 걷다가 올려다 본 파란 하늘이 너무 이뻐 보고 또 보는 것처럼 내 앞에 있는 풍경을 보고 또 보고 했을 뿐이더라고 사랑하는 사람처럼 기쁘고 즐거운, 행복한 시간, 눈부시고 찬란한, 설렌, 그런 마음뿐 이.. 더보기
유가월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유가월'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5.03.19 - 2025.03.24까지 갤러리은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작업 노트] “又见”은 ‘관(觀)’의 분해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단순한 재회를 넘어 존재의 본질을 새롭게 바라보는 깨달음의 시작입니다. 이 만남은 시각적 반복을 초월하여, 시간과 공간의 흐름 속에서 내면이 깨어나고 깊은 사유에 이르는 여정입니다.  다시 본다는 것은 익숙함을 넘어서, 자연과 자아가 만나는 경계에서 더 깊은 공명과 진실을 마주하는 일입니다. 산수는 단순한 경관이 아니라 내면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흐르는 물은 그 무상함으로 생명의 흐름을 말하고, 고요한 산은 그 침묵 속에서 영원의 무게를 전합니다.  관찰자는 자연을.. 더보기
Childhood展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Childhood展'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5.03.12 - 2025.03.17까지 갤러리은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우리는 모두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그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던 시절이기 때문이다." —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어린 시절의 기억은 우리의 존재를 구성하는 가장 근본적인 조각들이다. 장 폴 사르트르는 "인간은 자신의 과거를 통해 현재를 구성한다"라고 정의하였고,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마르셀 프루스트는 하나의 맛과 향이 과거를 불러일으켜 삶의 본질에 닿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린 시절을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힘의 원천으로 볼 수 있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