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박전선'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8월 30일 ~ 9월 4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절제된 색의 변화, 허정한 마음으로 자연을 대한다.
깨어있는 감각으로 야단스럽거나 덤벙대지 않으며 자연을 접할 때 행복으로 나가는 것이 우리 내면의 본질임을 알게 한다.
'안개, 자연에 담다' 작품을 통해 인간이 현실을 살아가지만 이상 세계를 바라보며 기쁨과 고난의 여정을 보다 평온하게 헤쳐 나가는 삶의 모습을 연출하는 느낌을 표현하였다.
안개 퐁경은 시각과 공간에 대한 심상의 이미지오 내재적 경험을 통해 자연을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무형이 유형의 근원이 되고 무형에 대한 깊은 통찰이 잠재해 있다.
또한 안개가 주는 서정성과 여백으로부터 자연의 무형과 유형에 대한 조화롭게 완성된 영역을 보여 준다.
'안개 자연에 담다' 작품에서 안개가 주는 여백백은 절제와 생략의 효과를 통해 동양화의 여백이 주는 것과 같은 정서를 제공한다.
안개는 무규정의 소재로서 복합적인 미지성을 내포한 여백의 공간을 창조한다.
유로 대비되는 선명한 현실세계를 초월하여, 안개는 무로 상징되는 경계가 지워진 모호하고 흐릿한 장면을 연출한다.
그리하여 안개 속에서 뒤섞인 형상 가운데 오히려 표현할 수 없으며 인식되지 않으나 존재하는 것을 상상력을 통하여 이끌어냄으로써 유의 잠재력을 표현하는 매개체가 된다.
작품속 안개의 여백은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본래적 자연성을 회복하여 그것으로 회귀하는 자유로움이 표현되어 있다.
안개의 현상에는 존재하는 것을 은폐한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 안개를 통해 만들어진 실재로는 존재하지만 시선에서 사라진 공간은 관객으로 하여금 가려진 공간에 대해 내재적 경험으로 상상할 수 있게 만든다.
작품 속 안개이미지는 보는 이로 하여금 실재하는 공간에서 무의식적인 텅 빈 상상의 공간으로 시선을 옮기도록 유도하면서 보이는 공간과 보이지 않는 공간, 의식과 무의식, 물질과 정신의 사이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담당한다.
'안개, 자연에 담다' 작품은 내일 그곳에서 일어날 수많은 일들을 여운으로 남기며 사유 할 수 있는 여유로움의 공간이다.
아래부터는 '박진선' 작가님 작품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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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인사아트갤러리 위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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