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이명희'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월 17일 ~ 1월 22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형태가 먼저냐 색채가 먼저냐 하는 문제 '디세뇨와 색채(disegno e colore)' 논쟁에서부터 기원을 찾을 수 있다.
형태를 중시하는 쪽에서는 논리를, 색채를 중시하는 쪽에서는 정념을 강조하는 특징이다.
이런 논쟁은 푸생주의와 루벤스주의, 프란스 할스와 디에고 벨라스케스, 앙투앙 와토와 부셰, 현대에 와선 기하학적 추상과 서정추상의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명희는 형태보다는 색채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편의상 색채화가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화면에는 다채롭고 풍부한 색깔들이 펼쳐져 어느 봄날에 꽃밭에 나온 것처럼 오감을 자극한다 우리는 추상회화를 볼때 종종 테마나 주제를 발견하기 우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이명희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
그는 색 자체를 추구하기 보다는 색을 의미전달의 매개물로 사용한다.
작가가 모티브로 삼는 것이 바로 꽃인데 추상작가들이 그렇듯이 그 역시 이미지를 정직하게 묘사하거나 재현하기보다 주제전달을 위한 화제로 이용한다.
즉 색조의 힘을 빌려 꽃의 생동감이나 계절감각을 표현하는 셈이다.
서성록(안동대 미술학과 교수)
아래부터는 '이명희'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봄 봄 B-08 | 53 x 46cm | Oil on canvas | 2021
봄 봄 B-09 | 46 x 46cm | 2021
봄 봄 X VI | 250 x 200cm | Oil on canvas | 2024
봄 봄 VII | 250 x 200cm | Oil on canvas | 2024
봄 봄 B-15 | 53 x 46cm | Oil on cavnas | 2021
봄 봄 B - 16 | 53 x 46cm | Oil on canvas | 2021
봄 봄 23-2 | 73 x 93cm | Oil on canvas |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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