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은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임정은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임정은 작가님 전시는 인사아트갤러리에서 2022.09.21 ~09.26에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난 어린아이고 싶다.

무수한 사회의 풍파를 견디기 싫다.

하지만 지나가는 세월 속에 내가 있다.

걱정 없이 살던 과거와는 다르게 사소한 걱정들이 난무한다.

흘러가는 물살에 떠밀리듯.

순수했던 나는 사라지고 걱정이 남는다.

사회의 수많은 사고와 불행은 걱정 앞에 싹을 틔운다.

나에게 미술은 하루를 견디는 매체이다.

내가 원하는 공간에 이야기를 뱉어내며 두려움을 지워간다.

순수했던 자신으로 돌아가는, 걱정을 씻어내는 샤워장이다.

나는 이러한 방식이 어린아이가 본인을 대변하고, 하지 못 한 말을 간접적으로 해내는 '인형극' 과 닮았다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 한정된 물건으로나마 자신을 대변했던 것처럼.

하나의 공간은 사회의 이야기를 내비치기도 하며 죽음을 넘고, 환상의 세계를 보이기도 한다.

험난한 세상에서 소리치지 못하는 작은 내가, 약하게나마 버둥거리며 외치는 발버둥.

또는 그저 자신의 걱정을 들어달라는 투정.

나의 작업은 좁게는 나 자신의 걱정과 상상으로 시작해 넓게는 사회현상에서의 심란함을 공간에 담는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걱정은 공간에 가둬두고 새로운 공간으로 나아간다.







아래부터는 임정은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 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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