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석, 영겁의 세월을 살다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임창석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6월 21일 ~ 6월 26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이번 '그 자리에서'는 고목의 시간 속에 생명의 공간을 가져다 놓는다.

고목은 영겁의 세월을 살면서 자신의 속을 스쳐 가며 생멸하는 수많은 생명들을 보아왔을 것이다.

자신의 시간 속을 다녀가 준 그 생명이 고목에게도 위로가 되었으리라!

나무는 삶의 의지로 가장 나은 방향으로 가지를 뻗으면서 부딪히고 단단해졌을 것이다.

때론 비워져 가는 속을 살아있는 생명의 보금자리로 제공하면서 함께 사는 시간과 공간을 만든다.

작가의 그림을 보면 거친 나무의 표면과 무수히 뻗은 가지들을 보인다.

앞의 형태가 생략된 것은 서로 얽혀있는 가지를 드러내 보이고 싶은 것 같다.

가지에서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작가의 그림에서 나무의 가지가 엉켜 있었떤 것은 2회 개인전에서도 보인다.

시퍼런 하늘에 얼기설기 엉켜있는 겨울 나무의 가지들.

무수한 가지의 모습에서 작가는 인연을 이야기한다.

서로서로 다르게 살아가는 개체들이 만나서 어울려 손을 잡고 격려하고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란다.

새삼 그림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고목 또한 '그 자리에서' 치열하게 삶을 살아내고 있음을 이야기하는 듯하다.







아래부터는 임창석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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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석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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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석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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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Width":1440,"originHeight":1080,"style":"alignCenter","alt":"고목의 시간 | 30호F | Oil on canvas","caption":"고목의 시간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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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channel/UCJaMTD_x6Vz-H1Za2ESPnX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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