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정혜영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6월 14일 ~ 6월 19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피사체에 가까이 접근해 찍은 장면.
대개 피사체를 화면 가득 포착한 장면을 지칭한다.
클로즈업은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기법으로 연기의 일부를 확대해 보여 주거나 사물을 확대해 관객에게 제시하는 것이다.
클로즈업은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기법으로 연기의 일부를 확대해 보여 주거나 사물을 확대해 관객에게 제시하는 것이다.
클로즈업은 일반적으로 무엇을 '강조' 하므로 관객을 장면 속으로 끌어들여 극적인 효과를 더하고 사건의 시각적 명쾌함을 증진시킨다.
클로즈업 된 화면은 대상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강력한 방법이다 .
나는 이러한 대중매체, 사진, 광고, 영화의 클로즈업 샷에 영향을 받은 이미지로 화면을 구성한다.
정원에 푹 파묻혀 자세히 보듯이 꽃을 그린다.
색과 형태는 최대한 제한되며, 꽃의 형태가 화면에서 잘려나가도록 꽃 한송이의 이미지가 중요하다.
제일 중요한 순간만 그리면 된다.
이것은 생각보다 자주 본질을 벗어난 삶을 살고있는 내가, 의식적으로 오로지 꽃만 들여다 볼 시간이 필요해서이다.
항상 무언가(본안 포함)의 존재이류를 궁금해 하는 나에게 그림의 존재이유는 매우 거창하거나 무의미 했었다.
그런데 문득 그냥 존재하기 위한 존재임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나의 그림 또한 받아들이게 되었으며, 그 주제로 아름답지만 무용한 꽃을 그리는 이유이다.
어떠한 꽃이 그려질지를 고민하는 시간은 꽤 길다.
자꾸 보고 또 봐서 그 꽃의 이미지가 나에게 남는다면 비로소 꽃은 캔버스에 옮겨지게 된다.
제일 먼저 선행되는 작업은 그려야 할 꽃이 정해지면 붓으로 크로키하듯 빠르게 꾳의 형태를 캔버스에 그린다.
어디를 강조하고 어디를 생략할지는 붓이 결정하듯이 스케치는 빠르게 마무리 된다.
스케치를 하는 동안은 머뭇거리거나 고민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야 좀 더 단순하고 강렬한 이미지가 나올거라는 나의 작업 습관이기도 하다.
색을 칠하는 동안에도 형태에 관한 수정은 거의 없다.
굳이 더 예뻐 보이기 위한 꽃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언가 더 그릴려고 하는건 사족이며, 흔히 하는 실수인 것이다.
단순하고 강력하게 물감을 칠하는 시간 동안은 나의 시선과 사고는 오로지 꽃에 머무른다.
꽃을 그리는 이유, 화면을 이렇게 저렇게 구성하는 이유, 색을 선택하는 이유에 집중하는 것이다.
아래부터는 정혜영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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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인사아트갤러리 위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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