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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갤러리

이종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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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이종태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와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6월 14일 ~ 6월 19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작가는 화면 중심부로 곧장 육박해 들어가는 꽃을 안겨준다.

꽃을 정면으로 응시하게 한다.

비로소 관자들은 꽃을 다시 보게 되고 그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사실 꽃에 대한 관슴적 사고나 학습, 상식 등에 의한 경화된 의식이 꽃을 일정한 편견 속에서 보게 만든다.

따라서 꽃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보기란 무척 힘든 일이다.

꽃을 아름답다고만 보는 것은 지극히 왜곡되거나 편향된 시선일 것이다.

꽃이라는 존재에 대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어 보인다.

식물성인 꽃은 인간에게 영원한 타자다.

아니 주체인 한 인간의 몸 바깥에 자리한 것은 궁극적으로 타자이며 주체 역시 스스로에게도 영원한 타자에 해당한다.

이처럼 대상은 바라보는 이에게 언제나 타자다.

작가란 존재는 대상/타자를 들여다보는 자이며 그림은 바라본 대상/타자를 드러내는 일이다.

'드러내기'란 이른바 리얼리티의 추구이자 대상의 정체를 밝히는 일을 말한다.

꽃을 그리는 일은 꽃을 질문하고, 다시 보고, 그 꽃에 덧씌워진 상식과 코드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이종태의 꽃은 격렬하고 감각적인 운동 속에서 '생성'되고 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꽃은 원본과 꽃과는 또 다른 꽃, '회화적 이미지'가 된다.

꽃 재현이지만 그것의 기계적 복사, '유사'가 아니라 회화적 이미지로 환생한다.

그림이 사진처럼 대상을 그대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생명력 있게 떠내거나 그 존재의 출렁임, 그것을 보는 이의 감동 같은 것을 화면 바깥으로 진폭 있게 울리고 있기에 나로서는 '기운생동'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서양화나 동양화의 구분 내지 구상이나 추상의 경계도 무의미한 것임을, 그저 하나의 그림, 하나의 꽃임을 일러주는 그림이다.



- 경기대 교수, 미술 평론가의 평론의 일부, 2023.5 -










아래부터는 이종태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이종태 작가 작품
이종태 작가 작품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계자을 촬영 허락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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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의 유튜브 채널 대미술관의 갤러리스타에서 생생한 영상으로 그림을 감상하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JaMTD_x6Vz-H1Za2ESPnXw

 

대미술관의 갤러리스타BIG GALLERY's Gallery Star

미술(그림)에 취미가 있거나 갤러리를 구경가고 싶지만 바빠서 못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대미술관이 대신해서 갤러리 전시를 보여줘요.. 잔잔한 음악과 함께 대미술관과 함께 갤러리 그림 구경

www.youtube.com

 

 

 

 

 

 

아래는 인사아트갤러리 위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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