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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갤러리

정란숙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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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란숙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정란숙 작가님 전시는 인사아트갤러리에서 2022.06.08~06.13에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작가노트>

40년 넘게 대바구니를 주제로 작업을 하다 보니 대나무가 주는 유한함을 깨닫게 되고, 작업실 여기저기 있는 대바구니들의 깊어가는 색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흘러가는 시간을 잘 보내고 채워지는 시간을 살아야 한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대바구니를 소재로 작업해 오면서 바구니에 담기는 많은 얘기, 대나무들의 얘기들을 그리며 내가 작가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었기에 바라보면서 고마워하기도 했다.

어렵고 힘든 작업이지만 지난한 나의 삶을 견디는 통로이기도 했다.

2018년 화단에 나온 지 40년 화집을 출간하고 전시를 하고나서 세상을 다 산 것처럼 허무했다. 

작업도 많이 못했고 2년 동안 많이 아파서 무엇을 식별하고 분별하는 삶이 아닌 시간을 보냈다. 

그것을 탈피하고자 작년가을에 전시대관을 신청했다. 

그런데 다친 오른 손도 문제였지만 몸이 회복되지 않으니 마음도 주름이 펴지지 않아서 새롭게 작업을 하지 못했다.

전시는 다가오고 작품은 없고 겁이 났다. 

누구에게 보여 준다는 생각보다 새로운 작업을 한 것을 전시하려 했던 계획을 바꿨다. 

올해로 (사) 목우회 회원이 된 햇수가 40년이다. 

40년 동안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출품을 했기에 몇 점의 작품들을 함께 전시하기로 했다. 

전시 했던 작품들을 보여주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작업실 구석에 포장되어 있던 작품들을 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다. 

그동안의 작품들을 보면서 앞으로의 작업을 생각해 볼 참이다. 

삶은 언제나 내 생각대로 되는 삶이 아니고 환경에 바뀌고 갈등 뒤에 펼쳐지는 길은 어제와 같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고 산다. 

나무와 같이 오롯이 한곳에 뿌리를 내리고 자연에 순응하며 자신의 속도에 맞춰 성장하듯 나 역시 좌절하지 않고 의미를 찾아 다시 일어서는 계기를 이번 전시에서 찾고자 한다.






 
아래부터는 정란숙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기다림 | 130.3 x 97cm | Oil on canvas | 2001







승(承) | 162 x 130.3cm | Oil on canvas | 1980







고요 | 162 x 130.3cm | Oil on canvas | 2016
















기다림 | 162 x 130.3cm | Oil on canvas | 2022







덮어씌우기 | 116.7 x 91cm | Oil on canvas | 2019









이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 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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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인사아트갤러리 위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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