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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갤러리

조일상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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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상 작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조일상 작가님 전시는 인사아트갤러리에서 2022.10.19 ~10.24에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인간은 도구를 만들 수 있었고, 그것으로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들었다. 이런 진행이 바로 문화로 축적되었고, 예술로 진화되었고, 역사로 기록되어 온 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 도구들 이상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었다. 

기계들이 도구의 역할을 대신했기 때문이다. 산업화되기 이전의 도구들은 거의 사라져 어디 구석진 창고로 혹은 어느 여염집 장식물로 전락하고 말았다. 

나는 옛 도구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자연스런 아름다움을 찾아낸다. 

손때 묻은 도구는 오랜 세월 속에서 형성된 기능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기능의 아름다움은 형태 즉 조형의 아름다움도 함께 한다. 

기능성에 가치를 두고 볼 때는 발견할 수 없었던 형태의 아름다움이 들어나는 것이다. 

개개의 물건들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적으로 소멸하지만, 세월의 흔적이 묻어 오히려 영원성을 획득하는 것도 있다. 

처마 밑에 놓여진 돌은 오랜 낙수 물에 패인 흔적을 남기듯이. 오랜 대청마루가 세월 떼를 입어 견고해지듯이 시간의 영원성을 새기게 되는 것이 있다. 

지금은 잊혀진 아닌 이름조차 사라진 도구들 중에 나는 이런 세월의 흔적을 찾아낸다. 

도구가 가지고 있는 활용성도 재미있지만. 자연스럽게 형성된 형태적 요소를 찾는 것은 더 흥미롭다. 

세월에 따라 사용자가 무의식적으로 변형시킨 것들에서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시각적 즐거움을 찾는다. 

나무를 깎는 대패에서 흙을 고르던 가래에서 심지어 네모난 목침에서 조형적 요소를 찾아내는 일이 새록새록 재미가 난다. 

이런 도구들에 나는 생명의 흔적 혹은 이야기의 누적으로 제작하던 조형적 요소를 가미해 새로운 형태미를 찾는다. 

생명의 나무는 가지를 끊임없이 새로 싹을 틔워낸다. 이런 가치들의 집합은 바로 우리들 이야기의 누적이다. 

세월의 흔적이 누적된 도구에 내가 만든 이야기의 누적을 결합시켜 하나의 새로운 형태미를 찾는 것도 요즘 내가 빠진 재미이다. 

이런 재미를 느끼는 것은 도구를 제작했던 이들의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품을 구상하고 만드는 것은 사랑이 큰 힘이 되었다. 이런 마음과 힘이 가슴으로 커져 도구와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을 애틋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한다. 

덧붙여, 오래되어 형태가 변한 도구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조형미에 내가 가미한 인위적인 흔적도 언제인가는 시간의 영원성을 획득하지 않을까하는 바램이...........









아래부터는 조일상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작품 사진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촬영 허락으로 제작 하였습니다.

   이 작품 사진들 안의 그림들은 작가 및 관련 관계자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대미술관 유튜브채널에서 생생한 갤러리 영상으로 구경하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JaMTD_x6Vz-H1Za2ESPnXw

 

대미술관의 갤러리스타BIG GALLERY's Gallery Star

미술(그림)에 취미가 있거나 갤러리를 구경가고 싶지만 바빠서 못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대미술관이 대신해서 갤러리 전시를 보여줘요.. 잔잔한 음악과 함께 대미술관과 함께 갤러리 그림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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