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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이즈

여백을_채우다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여백을_채우다'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5.06.25 ~ 07.01까지 갤러리라메르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2013년, 「그려도」에 동참하면서 그림에 입문한 내가 나의 정년퇴임 기념 전시회를 갖다니 감개무량하다. 「그려도」 정년퇴임 기념 전시회를 할 때마다 나는 결결매번 작품 작업을 하였는데, 나의 퇴임 기념 전시회에도 예외가 아니니, 언제쯤 그림 실력이 늘 수 있을까??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교수님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매년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번이 정년퇴임 기념 전시회는 마지막일 테지만, 「그려도」의 즐거움은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림 그리는 것은 타고난 재능 없이는 안 된다고 믿고 있던 내가 정년을 10여 년 넘겨둔 어느 날 꼬심에 빠져 .. 더보기
김미정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김미정'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5.06.25 ~ 07.01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은은하고 은밀했던 기억 동화 • 김미정의 《아련한 그때는》 첫 개인전에 부쳐 김미정 작가의 기억 빛깔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 있을까? 불가능하지만 이 유혹적인 물음에 위안을 주기 위해 준비된 가장 유용한 대안 중 하나가 기억이다. 기억하는 인간적 행위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작동하지만, 그 기억이 어디를 향하는가는 개개인마다 다르게 펼쳐진다. 김미정 작가의 《아련한 그때는》 전시 제목처럼 어릴 적 작가가 가장 행복했던 추억에 대한 단상이 담겨있다. 어떤 기억은 쉬 잊히지만, 어떤 기억은 강박적으로 재생되기도 한다. 작가는 미대 졸업 후 오랜 시간 .. 더보기
김경희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김경희'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5.06.25 ~ 07.01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김 경 희 개인전 _ 전시기간 : 2025.06.25 - 2025.07.01 _ 전시장소 : 제 3 전시장 (3F) _ 작 가 명 : 김 경 희 _ 전시 개요 오늘도 나는 일상 안에 있다. 집 안 가득 환한 볕을 들이고 창을 열어 환기하듯 음악을 채운다. 숲을 집 안으로 들이듯 나무를 그린다. 그렇게 숲이, 천천히 내게로 온다. 숲길을 걷는다. 타박타박 돌계단을 오르면 청설모 달음질치는 잣나무숲에 이른다. 모퉁이를 돌아 오솔길로 접어들면 산벚꽃나무 터널길에 닿는다. 그 아래 잠시 멈춰 올려다 본 하늘엔 계절이 구름처럼 흘러간다. 유월의 나무들은 .. 더보기
오혜린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오혜린'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5.06.18 ~ 06.24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공예는 물질과의 직접적 관계에서 출발하는 작업이며 작가의 신체적 개입과 감각,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이루어지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형상화되는 복합적 과정이다. 이 과정은 모리스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Ponty)의 「지각의 현상학(Phenomenology of Perception)」에서 인간의 몸을 단순한 물리적 객체가 아닌 '살아있는 신체'로 보고, 주체와 세계를 매개하는 지각의 중심으로 설명한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지각은 의식이 세상을 인식하는 근원이자 신체 자체가 의식의 일부이며, 단순한 감각의 집합이 아니라 몸을 통해.. 더보기
임계숙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임계숙'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5.06.04 - 2025.06.10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임 계 숙 개인전 _ 전시기간 : 2025.06.04 - 2025.06.10 _ 전시장소 : 제 4 전시장 (B1) _ 작 가 명 : 임 계 숙 _ 전시 개요 맨드라미가 건네는 따뜻한 안부 삶의 중반을 지나던 어느 여름날, 뜨거운 한낮 길 위에서 마주친 붉은 맨드라미가 인사를 건넵니다. 순간 홀린 듯 멈춰서서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때 청량한 한줄기 바람이 내 마음을 흔들고 지나갑니다. 그제서야 떠올랐습니다. 삶의 무대에서 한꺼번에 많은 역할을 해내야 했던 시절, 서랍 깊숙히 넣어두었던 내 꿈이. 서랍을 열어보니 먼지를 뒤집어쓴채 부스.. 더보기
장남수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장남수'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5.06.04 - 2025.06.10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장 남 수 개인전 _ 전시기간 : 2025.06.04 - 2025.06.10 _ 전시장소 : 제 1 전시장 (1F) _ 작 가 명 : 장 남 수 _ 전시 개요 장남수의 작업 작가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작가의 어두음조차도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안으며 마음의 문을 여는 치유의 작업이다." ᅠ 소용돌이 형상을 이루고 있는 원색들의 향연이 화면의 중심을 채우고 있다. 추상적 조형요소들에 의해 일말의 구상적 형태는 화면 안으로 잠식된 느낌을 준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더보기
문경재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문경재'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5.06.04 - 2025.06.10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문 경 재 개인전 _ 전시기간 : 2025.06.04 - 2025.06.10 _ 전시장소 : 제 2 전시장 (2F) _ 작 가 명 : 문 경 재 _ 전시 개요 문경재 작가의 출품작들은 앞서 언급했듯이 작가 스스로 가장 좋은 심신 상태에서 작업한 결과물이다. 작가의 작품이 우리에게 좋은 인상과 에너지를 주는 것을 느끼길 기대한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우리가 작가가 기대한 에너지를 느끼든 느끼지 못하든 작가의 의도는 분명하게 드러난다. 미술은 우리에게 어떤 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사를 극복하고 보다 더 활력적이며 긍정적인 에너지.. 더보기
아름다운 시선 展_오세옥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아름다운 시선 展_오세옥'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5.05.28-06.03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아름다운 시선 이수미 · 정경란 · 오세옥 · 윤경숙 2025. 5. 2 (수) ~ 6. 3 (화) 갤러리이즈 제 2전시실 오세옥 OH, SEOK 작가 노트 기억의 선물 내 그림은 어린 시절 경험한 일상의 풍경들이요. 소박한 집과 마을, 가족에 대한 단상, 앞마당의 나무 한 그루와 산마루 한쌍, 계절대로 피어난 들꽃 같은 것들이다. 붓은 은연중에 상상력의 실재를 포함시키도 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든다. 화폭을 가득 채우고 있으면, 순수했던 기억에 미소 짓게 된다. 지금의 내 마음과 감정을 얼마의 마음을 느끼기도 하며, 익숙했지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