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거리/갤러리

문보라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문보라'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2월 18일 ~ 12월 24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고통스러운 현실 앞에서 나는 매몰됐다. 오롯이 한 가지 실문만 남았다. 왜 살아야 하나 이렇게 고통스럽고, 무의미해 보이는 시간들에, 나는, 우리는, 왜 삶을 이어가야하나. 나의 고통으로 끝나지 않고 타인에게까지 흘러들어가는 내 고통을, 굳이 살아서 지속해야 할 이유가 없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의 부정이, 켜켜이 쌓여 나를 꽉 채웠다. 죽는 게 가장 나은 결정이다. 그렇게 생각이 결론에 다다를 즈음, 누군가 붙잡았다. 당신은 내게 첫날부터 말했다. 열심히 살았던 삶이, 결실을 맺을 거에요. (하략) 아래는 '문보라' 작가님 작품들이.. 더보기
김재석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김재석'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2월 18일 ~ 12월 24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나는 예쁜 항아리를 그리는 것이 아니다. "예쁨은 아름다움의 적이기 때문이다." - 페르낭 레제- '항아리'라는 말은 우리말의 조상이라고 일컬어지는 '르완다어' 가장놓은 처녀'를 의미하는 'hangari'에서 유래했다. 즉, 다산을 할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올 '엉덩이가 풍성하고, 허리와 허벅지는 가는, 보기 좋은 처녀를 'hangari'라고 했다. 그러나, 세잔이 사과를, 다른 사과들과 다르게 그렸듯이, 나는 진부하게 매끄럽고, 예쁜 모양의 항아리를 그리는 것이 아니다. 나는 지금 이 순간, 유한한 삶의 한 가운데에서 내가 바라보고.. 더보기
그림을 그리는 이웃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그림을 그리는 이웃'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2월 4일 ~ 12월 10일까지 갤러리인사아트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잠실은 근거지로 하는 이웃이자 동료 화가들로, 14번째 정기전을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전과 오후 팀으로 나누어 작업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간식을 즐기며 서로의 작품에 영감을 주고받는 시간은 창작 과정에서 큰 활력을 줍니다. 매년 한 차례의 정기전을 열고 있으며, 화실 복도에서는 매달 말일 완성된 작품을 전시합니다. 또한, 같은 건물의 온미식탁에서는 회원별로 한 달씩 5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소규모 개인전도 열고 있습니다. 그림은 저희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매개체이기에, 전시는 우.. 더보기
이승훈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이승훈'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1월 27일 ~ 12월 22일까지 갤러리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 시간 - 회화 언뜻 보면 그림이다. 펜을 사용한 것 같기도 하고, 물감이나 파스텔을 쓴 것 같아도 보인다. 일상의 한 순간을 포착한 듯한 장면은 가만히 들여다보면 살랑살랑 움직인다. 화면 속 인물의 눈동자가 깜빡거리고, 창밖으로 트럭 한 대가 지나가기도 한다. 회화와는 달리 그의 그림은 '움직임'을 안고 있다. 이승훈은 자신의 작품을 '시간-회화'라고 단정 짓기 조심스러웠던 듯하다. (하략) 아래부터는 '이승훈'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사진의 작품들은 작가 및.. 더보기
박은희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박은희'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2월 11일 ~ 12월 17일까지 갤러리인사아트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식물의 실제 모습에 초점을 두고 미학적으로 표현하는 보태니컬아트 식물을 관찰하고 그리며서 외형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식물의 강인한 생명력과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은 매혹되기에 충분하다. 화폭에 식물을 그리는 행위는 대상과의 교감은 물론, 내가 모르는 나의 모습과 낯선 감정을 느끼며 진정한 나를 알아가는 여정이 아닐까. 식물들의 삶 속에서 지혜를 배우고, 그들이 건네는 위로로 마음의 고단함을 내려 놓는다.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식물들을 화폭에 담으며 오랜 시간 그들과 함께. 조화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아래부터는 '박은희' 작가.. 더보기
박지은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박지은'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2월 11일 ~ 12월 17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쨍한 컬러들의 마술이 시작된다. 그리고 스르르 행복이 밀려온다. 다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그 행복감이 우리를 조금씩 더 말랑말랑한 유연함으로 이끌어주기를 바래본다. 유연한다는 건, 처음 단어에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왜소함과는 달리 진정한 내면의 강함을 의미하는 것 같다. (하략) 아래부터는 박지은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사진의 작품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이 사진들 안의 작품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 더보기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농'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2월 11일 ~ 12월 17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부정'을 통한 끊임없는 '새로움'으로의 고양 - 그룹 '농'의 2024전시에 부처 그룹 '농'은 1980년 15인을 중심으로 창립전을 가졌으며 그동안 외환위기, 코로나 사태 등의 불가피한 국내 여건 등으로 인한 공백 기간을 제외하고 2024년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100여 작가들이 참여해 왔으나 매회의 전시에 20여 내외의 작가들이 꾸준히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하략) 아래부터는 '농' 전시회 작품들이에요.                                                       .. 더보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기전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기전'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2월 11일 ~ 12월 16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이번 전시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출신 회화 작가 20명, 동양화 작가 1명, 조각 작가 2명의 작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라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작가들은 상호 교류를 통해 관게 속에서 확장하고, 동시대 미술의 다양성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래부터는 참여 작가님들 작품들이에요.                                                                                   사진의 작품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으로 촬영하였습.. 더보기